고수의 질문법

고수의 질문법 - 최고들은 무엇을 묻는가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3월

생각해보니 학창시절에도 사회에서도 세미나가 끝나고 질의응답시간이 되면 늘 초반엔 침묵이 감돌았던 것 같다. 쉽게 나서지않는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인지 멍청한 질문으로 보일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인지 아니면 세미나에 관심이 없어서인지, 다들 시선을 내리고 침묵을 지키니 대학때는 교수님이 학생을 지정해서 질문을 하라고 시키는 경우도 있었다. 나는 전자 쪽이다. 모르는 것이 있어도 아는척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확실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질문을 자주하는 편이 아니다. 가르친대로 배우고 위에서 시키는대로 일하고,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하다. 이 책은 독자들이 집요한 질문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성공을 붙잡기를 권하고있다.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나아가기 위해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떻게 질문의 답을 찾아야하는지를 알려주고 질문대화방법 스킬들을 조언한다. 질문은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한 무기가 될 뿐만 아니라 나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하다. 저자는 목표달성, 대인관계, 성과 그리고 리더십에서 질문이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효과적이고 올바르게 질문할 수 있는 팁들을 소개한다. 남이 내린 정의가 아닌 나만의 정의를 가지기위해 스스로에게 끊임 없이 질문하고 곰곰히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글귀가 인상깊었다. 더 이상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않고 눈치보지않고, 세상 모든것에 질문을 던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