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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끓이는 남다른 감자탕 이야기 - 외식 프랜차이즈 남다른 감자탕의 남다른 브랜딩 스토리
이정열 지음 / 성안당 / 2017년 11월
평점 :

얼마 전 집 앞에 새로운 음식점이 생겼다. 저녁에는 주점으로 점심에는 간편한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었는데 몇 달 후에 문이 닫히고 임대문구가 적힌 종이가 붙어있었다. 몇 해 전부터 음식관련 방송프로가 늘어나고 요식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짧은 준비과정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경쟁업체들로 인해 문을 닫는 곳들이 많다고한다. 이 책은 이렇게 모두가 고군분투하는 외식 시장에서 남다른 감자탕으로 우뚝 선 보하라의 대표 이정열씨의 기업 성장스토리를 담고있다. 요식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리스크를 줄이고 가게를 운영하는 방법들을 알려주며 끊임없는 열정으로 기업을 성공으로 이끈 정직,정리,정성,정확이라는 4가지 정신을 소개한다. 저자는 이 4가지를 하지않으면 죽는다는 각오로 목숨과 맞바꿀 간절한 꿈을 마음에 품고 인생을 살아왔다고한다. 유년기의 고생과 사업의 실패로 인생의 몇차례 절망들을 견뎌낸 그는 두둑한 맷집과 배짱과 깡다구로 그 모든 역경을 기회와 희망으로 역전시켰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자신의 목숨과 맞바꿀만큼의 소중한 꿈을 꾸고 목숨을 내걸만큼 일하면 그 꿈은 이루어진다는게 그가 살아온 방식으로 보인다. 죽지않으려면 결국엔 이룰 수 밖에 없다는 말에 단단함이 느껴진다. 요식사업은 생각해본적 없는 분야지만 저자가 본인의 삶을 살아온 방식은 우리모두가 한번쯤 가져야 할 만한 태도가 아닌가 생각된다. 존재감조차 느껴지지않는 삶은 진정한 의미의 생존이 아니며 생존한다는 것은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다해 오늘과 다른 내일을 살아가는 것이라는 글귀가 마음 한구석을 울리는 통쾌한 성공스토리 한 편을 본 것 같다.

감자탕을 즐겨먹는 저로써 감자탕은 손님들의 입맛에 맛게 맛있게 잘 조리하기란 쉽지 않은데 감자탕집으로 대박난 식당들을 볼 때 마다 정말로 경영의 노하우가 있는 이유가 있겠다고 생각하곤 했는데 이 책의 저자의 노하우를 통해 저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 책을 읽었는데 역시나 그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제대로 전해주고 있는 많어 조언들이 꼭 듣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권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