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래식
홍승찬 지음 / 별글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클래식은 학창시절에 많이 배우고 들어왔지만 쉽지 않은 장르라는 것을 느끼곤 해요. 시대적인 흐름이라서 그런지 유행가를 따라하게 되고 어디서든지 잘 들을 수 있는 음악이 가요라 그런지 클래식 하면은 너무 어렵다는 콤플랙스가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곤 했어요. 그래석 그런가 이 책을 보자마자 이 책마져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그것이 다 기우였다는 것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어렵지 않게 클래식에 대해서 재미있게 흥미로운 사실들을 삶 속에서 풀어내주고 있었어요.

 

 

 동성애자였던 차이코프스키, 이십 대에 귀머거리가 된 베토벤, 한 여자만을 사랑하며 평생을 독신으로 산 브람스, 처자식 모두를 잃은 베르디등 그들이 저마다의 아픔을 딛고 성공할 수 있었던 스토리가 감성을 울리기에 충분합니다. 그들이 누구에게나 부딛칠 수 잇는 위기의 순간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은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어요. 또한 책을 읽으며 드는 생각이 천재적인 음악가들은 왜 이렇게 생이 짧을까였는데요. 인생도 비운의 삶을 살은 것이 대부분이죠. 그러면서도 그들이 위대한 삶을 살은 것은 그들이 집념이 대단했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학생들에게 권하고싶은 책이기도 했었어요. 우리의 청소년들이 배웠으면 하는 부분이 많네요.  특히 요즘의 교육현실에서 열정과 창조를 찾기란 힘든 아이들에게 클래식에서 찾아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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