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탈한 오늘
문지안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삶을 진심으로 진실되게 살아가고자 하지만 막상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어떻게 진실된 삶을 삶답게 살 수 있는가에 대해 진심어리게 알려주고자 하는 것 같아 꼭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읽기 시작했어요.

 

 

성공과 목표를 향해 달려가느라 오늘의 기쁨과 현실의 행복을 찾아내지도 누려볼 수도 없었던 사람들을 위한 책이었어요. 모두가 사회의 기준에 맞춰 아침에 꾸역꾸역 출근을 하고 야근을하고 지친몸으로 돌아오죠. 숨막히고 힘든 일상이 반복되고 소소한 행복같은건 눈씻고 찾아도 찾아지지않는 하루가 지나고 나면 나를 잃은 듯한 기분마저 들지만 불확실하고 막연한 목표일지라도 그것을 위해 계획된 내일을 살아야만 합니다. 저자는 현재의 삶을 희생하지않고 커다란 각오와 성취의 과정없이도 행복한 매일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가장 동감이 된 부분은 내 삶을 다른것과 비교를 하지말자는 것입니다. 내 자신에 대한 분노도 슬픔도 흔하게 벌어지는 소소한 가정내의 불화들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모두 타인과의 비교에서 시작됩니다. 나 자신과 현재의 내 삶 자체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들고 비하하게 만드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죠. 나는 충분히 만족할 만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편안한 오늘을 살아갈 수 있음에도 우리는 어리석은 시기와 소유욕을 불러일으킵니다. 행복을 찾기를 원하면서 불행을 찾아다닌 꼴이라고 할까요. 남들이 보기에 대단한 무언가가 되지않아도 내가 행복하고 즐거우면 그것이 최고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있습니다. 나 역시 소확행, 욜로, 휘게, 케렌시아, 워라벨 같은 용어가 썩이나 마음에 들고, 심신이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것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삶의 자세를 가지고 싶어진지 오래인데도, 마음먹은대로 따라주지 않는 번잡한 생각들이 여전히 오늘의 행복을 앗아가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많은 것들이 내 심신을 매일 같이 달래줄 것이라 믿고 매일 같이 한 장씩이라도 가볍에 읽어볼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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