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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뉴질랜드 - 헤매지 않고 바로 통하는 현지밀착형 여행서, 2018~2019년 최신판 ㅣ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박선영.김상훈 지음 / 한빛라이프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20대 후반에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친구를 방문하며 장기간 호주와 뉴질랜드로 여행하고자하는 계획들이 있었지만 여전에 여행을 떠나지못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를하고 해안가에서 서핑을하고 다양한 액티비티도 가득한 뉴질랜드는 내가 여행지를 선택할 때 일순위로 보는 자연경관이 매우 우수하게 보존되어있음을 알고 있었지만 여름휴가 성수기에는 뉴질랜드의 날씨가 추워지고 비용적인 문제까지 곁들여 지금까지 선뜻 마음을 먹지못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미지의 곳들이 많아서 아직도 길이 잘 닦여있지 않고 많은 정보도 없어 위험하다고 들었기에 더욱더 용기를 가지고 뉴질랜드로 여행을 가야겠다고 서둘러 가지 못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그래서그런지 많은 정보들로 가득하여 저에게 많은 용기를 주고 또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 같은 기대감에 꼭 읽어보고 뉴질랜드라는 미지의 곳으로 여행을 훌쩍 떠나보고 싶어 이렇게 읽어보게 되었어요.


조금은 색다른 여행책이었어요. 여행자를 위해 스케줄까지 계획할 수 있게 맞춤형 자신만의 뉴질랜드여행기를 기록한 여행가이드북을 만들어갈 수 있게 잘 구성하고 있었어요. 물론 뉴질랜드 여행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교통이나 화폐, 주요 여행지에 대한 지역정보 까지 고스란히 잘 담겨있 었어요. 이렇게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눌러담은 여행책 중에 하나라 궁금해 할 수 있는 뉴질랜드에 있어서 필요한 정보들을 잘 제공하고 스스로 여행책을 완성하도록 구성되어있었어요.


이 책에는 각 뉴질랜드 지역마다 일정을 기록할 수 있는 공백이 제공되고 자유롭게 스케줄을 잘 짜고 계획을 할 수 있게 사진들도 많아 정보들이 풍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뉴질랜드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이나 쇼핑, 뉴질랜드의 역사와 예술 및 자연까지 다양한 국가 정보가 소개되고 뉴질랜드 여행시에 궁금할 1정보나 드라이브코스, 도시별 여행 포인트들도 읽기 편리하게 잘 정리되어있었어요. 20대를 지나며 많은 여행지를 방문했지만 이제와서 아쉬운 것은 사진이나 동영상 이외에 일기나 여행일지를 쓰지 않았다는 것인데 언제 어떤 장소를 방문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고 돌아왔는지를 기록했다면 후에도 더 깊고 생생한 추억을 되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 느끼면서 그런 점에 있어서는 여행을 통해 얻고싶은 목표를 메모하거나 여행일정을 기록하며 사진이나 티켓들을 함께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세상에서 천연 요새와 같은 뉴질랜드를 하나하나 완성해가며 여행을 하다보면 그 어떤 여행책보다 애착을 갖고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 느꼈어요. 뉴질랜드로 여행을 떠나는 지인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져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