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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지 않으면 없던 일이 될까봐
이지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여행을 하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가슴이 벅찼던 적이 한 두번 씩 이상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요. 그 순간 만큼은 꼭 간직하고 잊지 않기 위해서 사진을 많이 찍어보기도 하고 그 순간을 즐겨보거나 감상을 해보지만, 막상 일상 생활로 돌아가고 바쁜 생활에 치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순간들을 떠올려보고 싶어도 도저히 그 때의 감흥을 되살리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 책을 보고 저자는 어떻게 가슴벅찼던 놀라운 풍경과 경험들을 가슴 속에 담아주는지 꼭 알고 싶어 읽기 시작했어요.

이 책의 저자는 400 여개의 세계의 도시를 돌아보면서 지난 기억들을 고스란히 떠올리면서 그때의 순간들을 잘 기억해 내면서 그 행복했던 찰라들을 독자들에게 생생히 그때의 그 순간을 잘 들려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이렇게 많은 기억들을 생생히 잘 기억해내고 있다는 것이 그에게 얼마나 행복하고 놀라운 경험이었고 소중했는지 잘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그가 막상 여행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점들을 지난 추억들을 세세히 떠올리면서 다시 그가 느꼈던 소중함을 새롭게 만들어 갈 때 저 또한 여행을 그저 스트레스를 풀러가는 것이 아니라 먼 훗날 나에게 살과 피가 될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어요. 앞으로 저에게 소중한 여행을 하게 될 때 저에게 행복감을 물밀듯이 느끼게 해줄 소중한 시간들에 있어서 계획을 잘 세워서 누구가 가지지 못한 나만의 소중한 시간을 꼭 만들어야 겠다고 다짐해 보네요. 많은 분들이 이 저자의 여행하는 순간들을 어떻게 느꼈고 또 어떻게 기억을 하게 되었는지를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함께 읽어보면 정말로 좋겠다고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