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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시 - 증보판
김희보 / 종로서적 / 199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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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학교 때 시에 관심이 많던 시절... 구입한 책이었다. 여러 시인들의 작품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책은 금상첨화로 각 시인마다 대표적 작품들이 실려있다.

각 시인마다의 시를 대하면서 시의 언어에서 작가가 그려낸 세상과 어두운 밤하늘에서 별을 찾듯 그 세상을 헤매는 등의 직접적인 해독하는 과정은 재미있었고, 남들이 어떤 시가 좋아요 라고 말을 할 때 그 시인의 시를 읽고, 그 매력에 빠지며 그 매력에 취해 다른 작품들을 살필 수 있어 우리 나라의 명시의 아름다움에 젖어들 수밖에 없다. 차가움이 엄습할 때, 마음에 파동을 점점 크게 불러오는 아름다운 우리 나라 시를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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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아이들 - 햇볕은 쨍쨍 6
황선미 지음, 하영호 그림 / 두산동아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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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아이들>이라는 제목과 책표지의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따뜻한 내용의 이야기일 것 같아 선택했다. 실제 예상했던 것과 같이 나중에는 화합하는 분위기로 붓 터치하여 마음속에 은은한 여운을 남겼다.

책 속에 등장한 연수라는 아이는 실제적으로 그 아이가 갖춘 환경은 다를지 모르나 아이의 내면이 사람들이 공감을 느낄 수 있게 그려진 주인공이었다. 그 아이를 통해 새로운 환경 속에서 점차 적응해가며 생각의 변화와 함께 더 넓게 폭이 넓어지는 마음은 읽는 이로 하여금 여유로움을 느끼게 하며 환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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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현암사 동양고전
오강남 옮기고 해설 / 현암사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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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사상의 대표자인 장자. 절대 자유의 경지에 대해 생각하게 될 때,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옛 성인이다. 장자의 사상에 대해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나는 실제 이런 옛 성인들의 철학서가 매우 딱딱하게 느껴질 뿐이었고, 쉽게 다가서기 어려운 존재였다.

과제로 선택해서 읽게 된 책이었지만 실제 장자를 읽고 나서 장자 라는 책의 빼어난 묘미를 느낄 수밖에 없었고, 비유와 상징으로 잘 빚어진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생각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기회였다. 책을 접하면서 실제 그 성인과 대화를 나누듯 가르침을 깨달을 수 있었고, 앞으로 흘러가는 시간들 속에서 잠시 정차하여 내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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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 반양장
피천득 지음 / 샘터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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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님의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은전 한 닢 이라는 수필에서였다. 은전 한 닢에서 담담하게 다가오던 묘한 메시지. 수필이라는 장르의 매력을 발견하게 되는 느낌이었을까.

역시 <인연>에서도 이런 느낌은 절절히 다가오고, 천천히 달아오르는 옥돌과 같았다. 직접적이고, 혹은 강한 것이 처음에는 쉽게 맺혀오는 것일지 모르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면 시간은 말해준다. 무엇이 어떠한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인연> 역시 인연의 의미와 더 넓게 삶을 진정으로 진실 되게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하며 넓게는 인연이 무엇인지 내면 속에 선을 그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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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42
헤르만 헤세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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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제목은 현재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으면서도 왠지 억압감이 들었다. 역시나 주인공 한스 라는 감성적이면서도 마음이 여유로운 소년이 처음에는 공부라는 것이 그리도 그의 삶을 옥죄어올 줄 몰랐으나 결국 한 소년을 수레바퀴 아래로 밀어낸다.

한스 라는 주인공을 통해 내가 한스가 되어보고, 한스의 절절한 심정을 뚜렷하게 공감할 수 있다. 내면의 괴로움을 마주하다 보면 그저 작품으로서 맺어지기보다는 어느새 현실의 한스의 모습을 대할 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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