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심리 사전 - 사춘기가 오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아이 마음
조우관 지음 / 유노라이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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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초등 심리 사전이지만

미취학인 자녀가 자기주관을

나타내는 시기부터 읽으면 도움이 될것 같다


제목의 초등은 아이의 나이때를 말하는 것으로

그 쯤 아이와 어떻게 소통하면

사춘기, 또는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와 잘 지낼 수 있을지

여러 심리학자들의 학설을 빗대어

아이의 심리를 어떻게 하면 더 잘 알고

공감하며 이해할 수 있는지 알려주었다



심리상담가인 저자의 내담자들 사례를

얘기하며 어린시절 주양육자인 부모에게

받지 못한 존중이나 부모에게서 받은

잘못된 보살핌과 언행등으로

어른이 된 지금도 힘들어하는 내담자들이

어릴때 어떻게 부모로부터 존중을 받고

소통했었으면 좋았을지 얘기를 해주는데

나의 육아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되고

돌아보며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아이가 엄마와의 대화가 즐거울 수 있도록

아이 스스로 얘기를 편히 할 수 있게 해주는것은

얘기를 듣는 부모의 태도나 역할이 중요하다

부모의 역할을 잘못하고 있으면서

얘기하지않는 아이를 탓하게만 되는것 또한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아이가 먼저 얘기를 하려고할때

어떻게 들어주면 좋을지.. 대화의 걸림돌을

제외시키고 경청하고 아이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공감해주는 것부터

차츰 노력해보려 한다

나는 딸의 말을 잘 들어주는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내가 딸에게 하는 말이나 행동이

잘못된 것들이 많았다

아직 사춘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사춘기가 온 아이처럼 행동할때가 간혹 있어

고민이 되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딸과 어떻게 소통하면 좋을지 조금은 해결이 된 것같아

마음이 가벼워졌다

내가 책을 읽으며 제일 공감했던부분은

5장. 훈육의 법칙이었는데

보상, 부분 강화 효과, 삼각관계,

욕구충족의 유예, 이중 구속, 일관성의 원리,

좌뇌 우뇌 대화법 등 아이를 훈육하면서

겪게되는 상황이 나눠져있고 잘못 훈육을 하게되면

어떻게 되는지, 바르게 훈육하는방법은 무엇인지

상세하게 다루어서 이 파트를 읽으면서

참 많은것을 깨달았다


지금까지 훈육에 대해 잘못된 태도로 임하고 있어서

아이가 더 혼란을 겪고 나의 말에 반감을 표했던것 같아

아이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었다

훈육을 할때는 아이에게 상처주는말을 많이 한것 같아

훈육의 방법이나 나의 태도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내 문제점을 내가 잘 알아도

막상 고치는건 쉽지않았는데…

책으로 잘못된 사례를 접해보니

훈육의 방법을 당장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마음의 문을 닫지않고 소통할 수 있는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초등심리사전의 책대로 아이와의 소통에

더 적극적으로 임해보고

사춘기가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잘 지낼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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