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같은 것 없어, 생명, 살아 있는 것, 그게 이 세상이라네. - P277
노동은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거야. 노동에서 벗어나는 걸 쉰다고 하지. 내 일이 나한테는 노는 거였어. 나는 워커홀릭이 아니라 재미에 빠진 인간이었다니까. - P261
지혜를 갖는다는 게 얼마나 슬픈가 말이야. 다른 생명체는 죽어도 자기 죽음이 갖는 의미를 몰라. 신은 안 죽지. 그런데 인간은 죽는 것의 의미를 아는 동물이야. - P256
자족에 이르는 길이 자기다움이야. - P236
죽음이라는 건 없어지라고 있는 거야. 사라져버리는 게 최고지. - P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