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빵 도감 길벗스쿨 그림책 17
오모리 히로코 지음, 고향옥 옮김, 이노우에 요시후미 감수 / 길벗스쿨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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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리 히로코의 그림책은 이제 믿고 봅니다.
보고 있으면
마냥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지요!
정교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그림에
역시나 빠져들 수밖에 없네요.

이번에 만난 책은 『세계의 빵 도감』입니다.
"어서 오세요!" 로 시작해서 "또 오세요!" 로 끝나니,
정말 곰돌이 빵집에 다녀온 것 같습니다.
곰돌이 빵집에는 어떤 빵들이 있을까요?

일단 군침부터 삼키게 되네요.
실제 빵을 옮겨놓은 듯한 그림이라,
어디선가 빵 냄새도 나는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먹음직스럽지요.

동그란 빵, 네모난 빵, 산봉우리 모양 빵,
길쭉한 빵, 빙글빙글 빵, 바삭바삭 빵,
튀긴 빵, 찐 빵, 납작한 빵, 사이에 재료를 넣는 빵,
여러 가지 모양의 빵, 독특한 빵 등

모양이나 만드는 방법에 따라
빵들을 진열해 놓았네요.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듯해요.

'세계의 빵 도감'답게
빵 이름 옆에 국기 표시가 되어 있어
어느 나라 빵인지 알 수 있어요.
단팥 빵, 소라 빵, 꽈배기는 일본에서 온 빵이었네요.

다만, 우리나라 빵이 없어 아쉬워요.

빵에 대한 짧은 설명도 잊지 않았죠.

전혀 딱딱하지 않고,
"손에 묻은 설탕을 핥아 먹으면 맛있어요."처럼
웃기기도 해요.

게다가 일본빵기술연구소 소장인
이노우에 요시후미의 감수를 받았대요.
그냥 그림책이 아니란 거죠.

흔히 보던 빵부터 듣도 보지도 못한 빵까지,
다양한 빵들이 있으니, "천천히 골라보세요."

오직! 곰돌이 빵집에서만 살 수 있는 빵도 있어요.
빵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웃음도 주고,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하는군요.

저, 귀여운 곰들이 보이나요?
생긴 것도 사는 곳도 제각각인 곰들이 한곳에 모여,
재료를 준비하고, 만든 빵을 판매하기까지,
그 전과정도 아기자기하게 담아냈네요.
딱! 오모리 히로코스럽게.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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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m.blog.naver.com/counselor_woo/22188835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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