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강도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8
토미 웅게러 글, 그림 | 양희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온 옴을 검은색으로 가리고 돌아다니는 무시무시한 세 강도가 있다. (번들번들한 눈 만 빼고 정말 다 가렸다^^;;:)

나팔총, 후춧가루 발사기, 빨간 도끼로 사람들을 위협하여 밤마다 돈, 보석, 값나가는 장신구를 훔쳐
높은 산 위 자신들의 소굴에 모아뒀다.
(보석이 가득한 궤짝이 여러개나 된단다.
엄청부자네... ^^)

어느날 밤 강도들은어떤 마차를 세웠다.
그 마차엔 심술궂은 숙모네서 살게 된 티파니라는 고아 아이 외엔 아무도 없었는데 티파니는 강도들을 만난것을 기뻐했다. (숙모네 너무 가기 싫었나보다ㅜㅜ)

강도들은 망토로 티파니를 감싸안고 소굴로 돌아와 폭신한 침대에 누인다.

다음날 아침 보물 담긴 궤짝을 열어본 티파니가
이게 다 어디에 쓰는거냐고 묻는데 도둑들은 대답을 못한다.
그러고보니 자신들의 재산을 어떻게 쓸지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강도들은 그동안 모은 보물을 쓰려고
길잃은 아이, 불행한 아이, 버려진 아이들을 닥치는대로 데려왔고 모두 함께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성을 샀는데 이 소문이 온 나라에 퍼져 날마다 아이늘이 늘어났다.

어느덧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 성 근처에 집을 짓고 살며 마을을 이루게 되는데 인정 많은 양 아버지가 된 세 강도를 기리려고 강도들이 즐겨 쓰던 모자 모양의 높은 탑을 세 개 세웠다.
한 사람에 하나씩^-^

아들도 엄마도 재밌고 흐믓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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