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옴을 검은색으로 가리고 돌아다니는 무시무시한 세 강도가 있다. (번들번들한 눈 만 빼고 정말 다 가렸다^^;;:)나팔총, 후춧가루 발사기, 빨간 도끼로 사람들을 위협하여 밤마다 돈, 보석, 값나가는 장신구를 훔쳐높은 산 위 자신들의 소굴에 모아뒀다.(보석이 가득한 궤짝이 여러개나 된단다.엄청부자네... ^^)어느날 밤 강도들은어떤 마차를 세웠다.그 마차엔 심술궂은 숙모네서 살게 된 티파니라는 고아 아이 외엔 아무도 없었는데 티파니는 강도들을 만난것을 기뻐했다. (숙모네 너무 가기 싫었나보다ㅜㅜ)강도들은 망토로 티파니를 감싸안고 소굴로 돌아와 폭신한 침대에 누인다.다음날 아침 보물 담긴 궤짝을 열어본 티파니가이게 다 어디에 쓰는거냐고 묻는데 도둑들은 대답을 못한다.그러고보니 자신들의 재산을 어떻게 쓸지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강도들은 그동안 모은 보물을 쓰려고길잃은 아이, 불행한 아이, 버려진 아이들을 닥치는대로 데려왔고 모두 함께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성을 샀는데 이 소문이 온 나라에 퍼져 날마다 아이늘이 늘어났다.어느덧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 성 근처에 집을 짓고 살며 마을을 이루게 되는데 인정 많은 양 아버지가 된 세 강도를 기리려고 강도들이 즐겨 쓰던 모자 모양의 높은 탑을 세 개 세웠다.한 사람에 하나씩^-^아들도 엄마도 재밌고 흐믓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