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나만 힘들어? - 10년 차 목회자 부부의 리얼 격동 스토리
장산하.이은미 지음 / 세움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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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내와 남편이 어떻게 하나가 되어 예수님이 주인되시는 가정을 이루는지, 결혼생활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책이 쉽게 공감되고 평범하면서도 재미있어서 읽는 데에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우리 부부도 일찍 결혼해서 결혼 9년차에 6살 둥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적용해보고,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 있었다. 이 책은 part 1-6까지로 나눠져 있고 배우자, 부부싸움, 신앙, 성, 육아, 재정에 대한, 결혼생활 중 흔하지만 중요한 부분들에 대해서 크리스천 관점에서의 부부의 생각을 담고 있다.

어떻게 해야 배우자가 변할 수 있나요?

신혼 1-2년차에는 아무리 성품이 좋고 너그럽고 성격이 유순해도 트러블이 있기 마련인 것 같다. 이 책에서 나 자신이 먼저 변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절대로 변화되지 않는다고 문장에 격하게 공감되었다. 나도 25살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맞벌이를 시작한 터라 배우자를 많이 신경쓰지 못하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내가 절대 손해 안 보려하고 내 생각이 맞다고 주장해서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문제는 1-2년차에는 슬프게도 내가 먼저 변화하려는 생각조차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ㅜㅜ 이 책에서는 내가 먼저 복음을 통해 날마다 깨지고 내 안에 오신 예수님과 어떻게 매일 친밀하게 동행할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해결방법이라 서술한다. 배우자의 변화를 바란다면 내가 먼저 복음으로 변화해야 함이 단순한 정답이다. ‘나는 죽고, 예수님이 진짜 주인 되는 삶’을 추구해야 서로 행복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처럼, 우리는 모두가 가정 선교사이다. 우리를 통해 자녀들이 예수님을 보게 되고, 가족들이, 친구들이 예수님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도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난 후에 “엄마 안에 예수님 확실히 있잖아. 그래서 나 예수님 믿어.” 라는 고백이 나온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감사할 것 같다. 그래서 내가 더욱 기도로 말씀으로 깨어지고 나의 뒷모습을 보고 배우는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가정에서 한 사람만이라도 전신 갑주를 입고 있으면 영적인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글이 나에게 참 위로가 되었다.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서 나를 제일 먼저 만나셨지만, 하나님이 약속하신 부분들을 내가 확신하기에 나부터 깨어있고 기도로 성벽을 쌓고 등불을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말씀과 기도, 예배 안에서 알게 되는 하나님도 참 귀하지만 육아를 통해서 가정에서 배우는 하나님도 참 귀하다. 나는 육아를 하면서 하나님을 제대로 만났기에 정말 공감되었다.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육아를 하면서 만나는 수많은 문제 상황에서도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보호하시고 피할 길, 견딜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매일 매일 경험하면서 더 하나님을 알 수 있고 사랑하고 전할 수 있게 되었다. 정말.. 육아 강추..^^

부부가 가정에서 정말 예수님을 바라보자!!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부부가 한마음 되어 살아갈 것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라 오늘도 걸어가고 싶다. 내가 죽고 예수로 살며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엄마, 아내로 살아가고 싶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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