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랑 여주 티키타카가 웃기고 재미있는데 대화 내용이나 방식이 일상생활에서 친구들간에 할법한 대화 같아서 로설이라기 보단 일상 소설 같은 느낌이 들어요. 둘 사이가 변하고 관계가 진전되어도 대화 방식은 변한 게 없는 데다가 회사 동료들, 동창, 가족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들 모두 현실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동안 급작스럽게 친구에서 연인으로 변하는 커플들 얘기만 읽어봤는데 이 소설 속 주인공들은 가랑비에 옷 젖는다 라는 속담처럼 서서히 사랑에 물들어가는 느낌이라 풋풋하고 귀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