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하는 순간 성과가 나는 직장의 문제 지도
사와타리 아마네 지음, 김영란 옮김 / 김영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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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문제지도] 해결이 성과다.


이전에 소개했던 '업무의 문제지도'가 업무를 개선하는데 필요한 방법을 이야기했다면,


이제는 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라 할 수 있는 '직장'에 대한 문제점을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담은 '직장의 문제지도'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사실, 직장이라는 것은 단순히 민간내의 공기업,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관료제'를 채택하고 있는 모든 사회의 기본을 이루는 곳에서 발생한다.


군대도 '직장'일수 있고, '경찰'도 '직장'일 수 있으며, '학교'도 직장일 수 있다.



위계질서의 차이가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우리 모두가 '직장'에 소속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이야기는 단순히 '사회초년생이나 CEO, 중간관리자'들만이 보는 책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 직장인이거나 직장인이었거나, 직장인의 가족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미 '노동생산성'에 대해서 이야기해본 적이 있다.


'우리나라가 노동시간 대비, 생산성이 낮은 국가'라는 점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업무의 문제지도가, 우리가 '처해진 환경과 권한'에서 할 수 있는 영역이었다면


이것은 보다 크고 근본적으로 직장을 바꾸는 '해결서'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야근을 계속하여도 생산성이 오르지 않거나' '비효율적이고 강압적인 업무 방식'들이 존재한다면


이 책이 해결서가 될 것이다.



저자는 직장에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를 11가지로 정의한다.


'첫째, 직장의 메뉴얼이 없다.'


'둘째, 과잉 서비스가 발생한다.'


'셋째, 무엇을 어디까지가 모호하다.'


'넷째,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다섯번째, 경영진에게 실태가 전달되지 않는다.'


'여섯번째, 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일곱번째, 재작업(반복작업)이 많다.'


'여덟번째, 보고`연락`상의가 되지 않는다.'


'아홉번째, 상사와 부하 직원의 인식이 다르다.'


'열번째, 쓸모없는 회의가 많다.'


'열한번째, 업무 소요 시간을 예상할 수 없다.' 



만약, 여러분이 '어,이거 우리 회사 이야기인데?'


라고 마음속 울림이 있다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특히 


빈번히 이야기하지만, 'CEO와 같은 경영진'들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조직이 크다보면 '자신의 조직이 어떤 상태인지'


모르는 CEO들이 많다. 최종결정권자는 결국 CEO인데, 막상 그들에게 '조직의 현 실태나 상황'에 대해서 정보가 없다면


'어떻게 조직이 혁신을 하고, 변화할 수 있을 것인가?'


책 역시도, 매우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그려져있어서,


기차를 타고 출장을 가거나, 비행기나 고속버스안에서도 편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문제의 해결이 성과로'이어질 수 있도록, 직장의 근본적인 문제가 변화될 수 있길 바라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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