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는 순간 일이 풀리는 업무의 문제 지도
사와타리 아마네 지음, 이민연 옮김 / 김영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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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의 문제지도] 사회초년생도, 중간관리자도 OK


'주 52시간'제도가 우리에게 던진 화두는 '우리사회의 일과 쉼의 균형있는 삶'이라는 


최소한의 인간적 생활을 누리기 위한 가치에 대한 물음에서 나왔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들중 '노동시간'이 높은 국가인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OECD평균에 비해 더 많이 '일함'에도 그것에 대비해서 '노동생산성'도 크게 떨어진다.


'우리는 왜 많은 시간을 투입하여 일을 함에도 그에 비해서 업무의 효율은 떨어지는가?'


그리고, 그렇기에 왜 우리는 '일과 쉼의 균형있는 삶'(워라밸)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일까?



만약, 여러분이 위의 물음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을 꺼내 읽음으로써,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같다.


기업 내 업무개선의 전문가인 저자가 쓴 이 책 <업무의 문제지도>는 <직장의 문제지도>와 함께


일본 직장인들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이는 '현실적이면서도 효율적인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오랜시간동안 기업의 업무 문화나 프로세스, 환경등을 지켜본 저자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저자는, '업무가 끝나지 않는 것'의 이유에 대해 7가지를 설명했다.


첫째, '업무 계획을 세울 수 없는 경우' 둘째, '막힌 상태에서 일이 진척되지 않는 경우'


셋째, '일에 대한 의욕이 사라진 경우' 넷째, '기한 내에 끝내지 못할 경우'


다섯째, '전문가가 아무도 없는 경우' 여섯째, '아무도 반대의견을 제시하지 않는 경우'


마지막으로 '같은 실패를 반복하는 경우'를 들었다. 이는 각각 



'업무 진행방식의 문제' '개인능력의 문제' '의식`기분의 문제' '지식의 문제'


'조직 풍토의 문제' '인간관계의 문제' '직장 환경 분위기의 문제'로 정리된다.



이렇게, 문제의 원인을 정리해보니 


이제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볼지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어려운 용어나 단어로 텍스트로만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귀엽고 앙증맞은 그림체와 일러스트를 중간중간에 삽입하였고, 텍스트역시도 그렇게 길지 않고


상황을 생각해보면 읽어나갈 수 있어, 일주일도 채 되지 않게 완독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완독'에 머물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실제 업무 방식에 적용해보는 것이다. 물론 위계질서가 있는 직장이라면 '한명의 혁신'만으로는 전체 문화의 혁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앞으로 사회와 직장의 주역이 될 사회초년생을 포함하여, 중간관리자, 더 나아가서 CEO까지


이 책을 틈틈이 읽어나가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간다면 우리나라의 워라밸은 자연스럽게 찾아올지도 모르겠다.



또한 '이것은 문제이다'라고 문제의식을 갖는 것부터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가장 좋은 마음가짐'이므로, 이 책이 그런 그들의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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