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미 읽혔다 - 거짓과 진실을 가려내는 행동의 심리학, 개정판
앨런 피즈 지음, 황혜숙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말 뿐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도 상대방이 원한는게 뭔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확실하게 말한다. 그것은 바로 몸짓 언어인데, 우리가 직접 대면하며 주고 받는 메시지의 60%~80%를 차지 한다고 하니 정말 놀라웠다. 상대방이 하는 말만 집중해서 잘 들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말 뿐만 아니라 몸짓, 손짓, 다리, 눈, 시선 등 몸짓에서 나오는 언어들도 잘 해석 해야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몸짓언어의 뜻을 이해하기 쉽게 쓴 몸짓언어 사전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말과 다른 몸짓언어를 파악하여 상대방이 나에게 진실이나 거짓을 전달하는지 파악 할 수가 있다. 또 나 자신이 어떻게 상대방에게 몸짓 언어를 전달 해야 될 것인가...를 생각 해 보게 되었다. 난 그런 뜻이 아니었지만 몸짓언어를 잘 모르고 한 나의 행동들이 상대방에게 잘못 전달 될 수도 있겠구나..생각 해 보았으며, 상대방이 나에게 좋지 않은 첫인상을 주는 일은 미리 방지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이 주는 장점이었다. 말도 조심해야 하지만, 몸짓도 최대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내가 잘못알고 있었던 손짓이나 악수 부분도 다시 한번 더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상대방에 눈을 보라는 말은 많았지만 이 책을 읽으니 상대방에 손을 더 관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미소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 할 수 있었고, 코로나 시대에 아직도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어쩌면 상대방에게 조금 읽혀서 다행인가? 생각도 든다. 얼굴만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몸짓언어 해석을 할 수 있는 곳이라니.... 놀라웠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저자의 말처럼 TV나 유튜브를 음소거로 보게 된다. 먼저 몸짓을 읽어보는 연습을 해 보니 어느정도 맞추는 나 자신이 신기하기도 했다. 또 나의 몸짓언어를 더 체크 해보며 상대방과 이야기 할 수가 있었다. 상대방에게 호감은 바라지 않으나 비호감으로 비춰지긴 싫다. 이 책이 나의 남은 인생 비호감으로 비춰지지 않게 도와줄 것이라 생각 된다. 사람 행동 패턴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라면 '당신은 이미 읽혔다'를 꼭 추천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