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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대본리딩 (외전) ㅣ [BL] 대본리딩 7
미네 / W-Beast / 2018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공이 질투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좋아했던 작품입니다. 주찬결은 꽤나 질투와 집착이 심한 인물인데 수한테 한없이 다정하다가도 수가 누군가한테 다가가거나 친하게 굴면 바로 냉혈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 취향이 냉혈공, 수한정다정공이라서 이런 주찬결의 성격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어요. 공이 한번 꼭지 돌기 시작하면 성격이랑 말투가 진짜 쎄지는데 그럴 때 공 모습이 진짜 섹시했습니다.
주찬결이 유찬구를 잊은 후에(본의 아니게) 유찬구를 서늘하게 무시하는 부분부터 정말 꿀잼으로 읽었습니다. 기억을 되찾은 후에는 수를 잃었다는 이유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와 술로 간신히 아슬아슬하게 버티다가 결국 무너져서 찍고 있는 영화마저 내팽개치고 칩거하는데 그런 주찬결의 무너지는 모습도 제가 좋아하는 장면이에요. 유찬구가 주찬결에게 엄청 특별한 존재라는 걸 알 수 있어서요.
저는 아무래도 공이 한결같이 착한 캐릭터인 것 보다는 주찬결처럼 기본적으론 엄청 쎈 성격이고 화날 땐 화내고 질투할 땐 질투하고 꼭지 돌아서 뭔가 정상적인 모습에서 조금은 벗어난 듯한 느낌을 주는 캐릭터를 좋아해요. 그래서 이 작품이 더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둘이 연애를 시작한 뒤에도 주찬결의 집착과 질투는 사라지지 않지만 주찬결도 집착과 질투심을 참으려고 노력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질투와 집착에 허덕이는 주찬결의 모습이 참 맘에 들어서 안 참았으면 싶을 정도였어요.
대본리딩은 제가 아주 오랜만에 발견한 개인별점 5점 넘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외전까지 나와주다니 작가님 쪽으로 인사드려야겠어요. 둘 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서로 바빠서 엇갈리는 모습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찌통 요소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수 둘이 일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런 모습은 또 멋있어서 좋았어요! 공수 커플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외전 계속해서 집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