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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왜? 곤충은 어떻게 살아갈까? - 곤충의 능력은 놀라워요! ㅣ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7
앙겔라 바인홀트 글.그림, 이상희 옮김, 임혁 감수 / 크레용하우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 아들이 보고서 또 실험하자고 초파리 모으자고 했던 책. 소개해드릴게요.
허허허 이렇게 상세하게 초파리 모으는 방법이 써있으면 어떻게 하라고
전 또 모아야 하잖아요 이 추운 겨울에.
정말 책으로 매번 모든 실험을 다 하고자 하는 아들.
진짜 실험하는 과학 학원에 보내놓으면 넘 좋아해서 집에 안올거 같네요.
곤충에 대해서 너무 자세하게 잘 설명된 왜왜왜의 곤충책! 한번 같이 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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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이 얼마나 있는지 솔직히 몇억마리 있다고 해도 우린 잘 체감하지 못하는데요.
이번 왜왜왜 책의 곤충책은 아이들의 그런 마음을 다 알고 케이크로 표현을 했네요.
그렇게 표현하니 정말 확! 느껴지는 상당한 양!
곤충은 조금 징그러운 부분이 많잖아요.
그런데 왜왜왜 곤충책은 그런 부분이 조금 덜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움직임을 보여주기 위해서 역시 이번에도 플랩을 적극적으로 이용했답니다.
곤충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심화된거라서 3단계에 있나봐요.
내용도 아주 알찬 왜왜왜 이제부터 같이 보도록 해요.
우리 아이는 작년 여름 내내 아로니아 밭에가서 일을 해서 그런지
곤충들을 아주 많이 알고 있더라구요.
무농약으로 제배해서 온갖 생물들이 가득했던 곳이라 아이가 넘 좋아했거든요.
소금쟁이, 무당벌레, 개구리, 잠자리, 나방, 나비 이렇게 엄청 많이 보고 잡고 그랬어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 이런 곤충 곤충박물관이나 가야 볼 수 있지요?
정말 너무 아쉬운부분인거 같아요.
그래도 지구상의 많은 곤충들 한 종류정도는 다들 봤겠지요?
그 곤충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자세하게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선 머리 가슴 배로 나눈다는 이야기가 제일 처음에 나오네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의 얼굴만한 벌이 등장했어요.
잠자리가 공룡시대부터 살고 있었다는거 알고 계셨나요?
전 공룡시대부터 사는지 알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우리 아들이 먼저 알아서 알려주더라구요.
이젠 저보다 지식의 양이 많이지는 느낌이에요.;;
플랩에도 글이 많아서 이 한장 읽는데도 한참의 시간이 걸렸답니다.
우리 아들은 파리가 밥을 먹는걸 너무 신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진짜 파리가 되어서 먹는듯한 리얼한 설명!에 저도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아이가 갑자기 곤충을 닮은 차가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딱 떠올린건 폭스바겐의 뉴비틀이었답니다.
그러더니 자기도 메뚜기가 좋으니까 메뚜기 차를 상상해봤는데 엄마 한번 그려볼게요~ 그러는거에요.
메뚜기의 큰 그림을 보고 나서 바로 쓱쓱 그렸어요.
우리 아이 정말 미술이라면 넘넘 싫어하는 아이인데
진짜 메뚜기가 좋았었나봐요.
플랩을 열면 쫘악 늘어나는 메뚜기 뒷다리
아이에게 메뚜기의 특징에 대해 한눈에 보여주게 만들어놓은 곳 같아요.
워낙 차를 좋아하는 아이인데
차에 대해서 늘 작게만 그려서 아쉬웠는데 자기가 생각한 차를 그리다니 엄마는 그저 신기할 따름이이에요.
플랩을 열면 곤충들의 모습이 자세히 보여요.
그리고 거꾸로 누운 곤충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위 아래로 플랩 여는 방식을 택했더라구요.
정말 발상의 전환같아요.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조작책을 워낙 좋아하지요.
어릴때 책 중에 플랩북도 많은데 왜 플랩북이 크면 안나오는걸까? 했는데
이렇게 과학책에 플랩이 접목되니 진짜 움직이는거 같이 보이는 부분이 많아서 참 좋았습니다.
곤충들의 짝짓기에 대해서도 나와요.
짝을 찾기 위해서 내는 소리 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답니다.
아~! 그래서 논에서 그런 소리가 났었나봐요.
울 아들. 점점 자기가 궁금했던 부분의 퍼즐을 맞춰가는거 같아서 왜왜왜가 더 재밌는가봐요.
모든 책에 나비가 되는 모습에 대해서 나와있지요?
이 책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다만 플랩을 사용해서 진짜 나비가 움직이듯이 표현되어있답니다.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 그리고 진짜 나비가 되기까지 플랩을 차례로 열어보면 나비의 모습에 대해서 자세히 관찰할 수 있어요.
아무래도 곤충 책 하면 나비가 빠지지 않으니 다른 곤충책과 비교할 수 있는 부분같네요.
전 전집이나 다른 책을 고를때 늘 공통되는 주제를 열어놓고
고르고 골라서 산답니다.
제 책도 그래요.
안나카레리나도 제일 유명한 첫 부분 번역을 출판사 별로 다 읽어보고
제일 마음에 드는걸 사고 그래요.
아이책은 더 하지요.
아직까지는 너무 긴 글밥에 대해서는 집중력도 떨어지는 아이라서
왜왜왜 책의 플랩이 효자역할을 했어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 카무플라쥬. 보호색을 띄는 곤충들의 특징도 잘 표현했답니다.
필수적으로 들어가야할 이야기들이 하나도 빠지지 않고 들어있는 점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무당벌레가 죽은 척 하면서 적을 속이는 이야기도 진짜 신기하지 않나요?
늘 뒤집어져서 노란색으로 변하는거 보고 왜 그러지 했는데
곤충들도 참 똑똑하네요.
꿀벌 플랩은 정말 모양이 예술이네요~
6각형모양이라니요!
진짜 육각형인 벌집의 모습 그대로 플랩을 만들었어요.
이거 글 쓴 사람 정말 창의성 돋보이는거 같아요.
가장 방과 방사이의 틈도 없고 외부의 충격에도 견디기 쉬운 구조라서 육각형이잖아요.
여왕벌, 일벌, 수벌에 대해서 나와있네요.
사람과 별반 다른게 없는 벌의 모습인거 같아서 웃음이 났어요.
벌이 어떻게 움직이지도 않는 꽃을 수정시켜주는지 플랩을 열면 한번에 알 수 있어요.이 꽃에서 저쫗으로 날아가는 벌의 모습이 바로 플랩을 통해서 보여집니다.
진짜 무슨 동영상 보는거 같은 책이에요.
우리 아들 마지막에 초파리 키우는 이야기를 보고서 당장 초파리 만들어보자고...
영하 13도 인 날씨라 힘드니까 봄에 하자고 했더니 날력에 곤충 만들기라고 적어버리네요.하하;;
정말 재밌었나봐요.
이렇게 3단계도 아이들의 호기심에 대해 답을 주욱 해주고 있네요.
1단계부터 만나봤는데 우리 아이의 단계에 맞는건 2,3단계 같아요.
특히 3단계의 집에서하는 교과서 실험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답니다.
넘 좋은 왜왜왜 어린이과학책시리즈 추천해요! 예비초등과학필독서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