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엄마 배 속에 있었어요? - 초등학생을 위한 첫 번째 성교육 인성을 가꾸는 어린이 시리즈 2
다그마 가이슬러 글.그림, 김시형 옮김 / 풀빛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나도 엄마 배속에 있었어요? 이책은 어린이 성교육을 위한 책이랍니다.

아이에게 읽어줘야하는데 막상 이렇게 사실적으로 다 알려주면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던 책이랍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더라구요.
성교육에 관한 이야기 지금부터 해볼게요.







다른 책과는 달리 표지부터 수정되는 모습이 나와있지요? 
책 안은 조금더 자세한 내용들이 가득하답니다.






아이들이 이런 질문은 둘째가 생기면 꼭 하는거 같아요.
우리 아이도 처음에는 이런거 별로 안궁금하게 생각했는데
둘째가 생겨서 엄마의 배가 불룩해지고 뭔가 불편해보이는걸 눈치채면서
자기도 이렇게 엄마의 배속에 있었는지 물어보더라구요.
자기는 엄마를 힘들게 하지 않았지요? 이러면서 물어보는 우리 아들..넘 귀여워요







너도 엄마 배속에 있었고 책에서만 나오는 초음파사진 말고 우리 준이 사진을 보여줬어요.
얼마나 신비롭고 귀여운 아이였는지 말이에요.
아이가 이런 초음파 사진을 직접 보니 책에서 보는것 보다 훨씬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하하 이런 사진은 영원히 간직해야하나봐요.





이 책에도 엄마가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는데요.
전 처음엔 산모수첩에 대한 이야기 이렇게 끝나는줄 알았는데 정말...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더라구요!
엄마는 괜히 얼굴이 화끈거리는데
애들은요...생각보다 태연하더라구요.
아~ 그랬구나~ 이렇게 받아들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동은 자연스러운것이라는걸 알려주고요
꼭! 어른 남녀라고 표현이 되어있다는점! 이것도 전 강조를 해서 읽어줬어요!
요즘 청소년들...생각보다 경험을 일찍한다는데 그런건 옳지 않지요.
어른! 남녀의 사랑의 결정체가 아이라는걸! 책을 읽어주면서 몇번 알려줬답니다!






자기가 얼마나 컸는지 베냇저고리를 몸에 대어보고 있는 아들 보며 아이고 이 콩알만하던 녀석이 이렇게 컸구나..싷어서 저도 감동했지요.
 




그리고 우리 아이의 베냇저고리를 보여줬어요.
아들이 용띠라 용모양이 들어간 제가 만든 저고리거든요.
거기에 아들의 첫 그림에 넘 감동해서..
그 공룡그림을 자수로 놓다가 말았어요.
아들이 이런 거 보더니 살짝 감동하더라구요.
하하하.. 엄마가 널 이렇게 많이 사랑한다고~ 많이 표현해줬어요.





엄마 아빠가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겼다는 그림
글도 상세하게 적혀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넌 이런 사랑의 결정체야!
라는 내용으로 마무리가 되어서 참 좋았던거 같아요.
우리 아이는 처음에 어떤 거 독후활동으로 해보고 싶어? 라고 물어보니
아이가 엄마~ 난 칠교로 임신한 엄마를 만들거야~ 라고 말하더라구요.
하하하 우리 아이가 정말...진짜 수학을 사랑하는거 같아요.


한참 고민하다가 배가 나온 사람을 만들기 쉽지 않다면서 
이건 유모차 끄는 엄마의 모습이구여~
이러면서 계속 만들어 가는데 진짜 귀엽더라구요.






배가 불룩해서 앉기 힘든 엄마의 모습까지 아이가 만들어줬답니다.
진짜 제가 더 감동했던 독후활동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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