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 우주인에 도전할 준비가 됐나요?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시리즈 3
스티브 마틴 지음, 제니퍼 팔리 그림, 채연석 옮김 및 추천 / 풀빛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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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주이야기. 요즘에도 푹 빠져있지요. 아이가 우주에 빠진지 아마2년정도 된거 같아요.
이상하게 별이나 지구같은 지구과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더니 우주에 빠져서 우주인이 되고 싶다는둥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어린이 직업책이 따로 있는건 아시지요? 전에도 소개해드렸던 도서출판풀빛의 어린이직업아카데미 시리즈가 정말!
세세하고 그러면서도 정확한 내용을 알려주고 있고 또! 재미도 놓치지 않은
똑똑한 책이에요.
아이들 여름방학 숙제로 독후감쓰기 많이할텐데 간편하게 읽고 여름방학독후활동도 해보세요.
여름방학추천도서랍니다!


우리 아기 애기때 모습인데~ 넘넘 귀엽죠? 갓 돌 지났을때 아이가 미국 텍사스 주에 살았기에
텍사스에 있는 휴스턴 나사스페이스에 가봤답니다. 아이가 너무 어려 기억은 못하지만~
저랑 남편은 재밌게 봤었지요.
외국인 뿐만아니라 미국인들도 박물관 미술관 구경을 많이 다니더라구요.
유럽과 달리 미국은 그런곳들 투어하는 재미가 있지요.
특히 달라스에서 봤던 자연사박물관이라던지 휴스턴나사스페이스는 정말 인상깊었어요.
달라스 박물관은 천장에 H2O를 본뜬 화학구조가 둥둥 떠있어서 위트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어요.
공기중 물분자 표시라니요..ㅎㅎ

가끔씩 넌 여기도 갔었고 저기도 갔었고 그렇게 이야기 해주지만 너무 어릴때 기억이라서 기억나지 않는가봐요.
그때 사진 보면서 날 이제 데리고 갔어야지~ 하는 아들이에요.




아이가 우주에 관심이 많다면 당연히 이책 좋아할거 같아요. 어린이직업아카데미 시리즈, 우주인이요.
이 책은 대부분 아이가 참여하게 만들기 때문에 수동적으로 읽고 넘어가지 않고
직접 체험해보고 느껴보는 부분이 많아서 아이가 기억을 오래하는거 같아요.
예전에도 설명해준 궤도 같은걸 바로 실험해보니 알더라구요.


어린이직업아카데미는 아이들에게 직업에 대해 추상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하는 일같은걸 느낄수있게 만들어진 책이라서 더욱 특별한거 같아요.
제가 직업에 대해서 글을 쓴다고 해도 이만큼 정확하면서도 재밌게 쓸 수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답니다.

 

이런여러가지 우주인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어요.
전에 잡월드 갔을때 꼭 우주체험을 하고 싶었는데 이 책을 보고 아이가 꼭 무중력 훈련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설비 점검중이라 못했거든요. 어린이 직업 체험 하러 가신다면
우주체험 이 책을 보고 하시면 아이가 더 기억에 오래남지 않을까 생각해요.



우주선 조종사는 비행기 조종사도 그렇겠지만 신체 반응속도가 상당히 빨라야 하나봐요.
아이들이 과학시간에도 쉽게 배우는 자잡기.
눈으로 보면서 잡아가는 그 자 빨리 잡는걸 해보는 부분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준비물도 간단하고 아이도 재밌어하구요.

 
 
​표를 본 순간 어려운건가 고민하더니 준비물을 보고 혼자서 방 여기저기 찾더니 자를 찾아왔어요.
자기는 꼭 엄마를 이길꺼라고 이야기 하더니
엄마에게 이거 계속 해보다고 해서 10번은 더하고 잤을거에요.

왜 반응속도를 키워야 하는지 설명도 되어있어요.
우주선이 착륙하거나 이륙할때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반응능력을 체크하는 방법은 너무너무 간단하니 아이와 한번 해보시길 권합니다.
우리 아이는 혼자 신나서 여러번 또 하고 또하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쉽게 즐길수 있는점이 이 책의 가장 장점같아요.


우주인이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우주 임무 전문가만 생각하곤 하는데
탑재물전문가 우주선 조종사등이 있네요.
우주인이 되기 위해선 많은 훈련을 거쳐야 하는데 아이가 하나씩 하면서 정말 재미있어했어요.
이렇게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지는 임무완수를 하는 스티커 대신 information을 뜻하는 i가 써있어요.



우주왕복선을 만드는건 책 날개에 있는 전개도를 이용해서 만들거에요.
 

접고 붙이는게 조금 어려운데 대신에 두꺼운 종이라서 만들어 놓으면 꽤 그 모양을 오래 유지한답니다.
목공풀을 이용하거나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하면 우리 아이처럼 쉽고 재밌게 만들 수 있어요.



임무 완수를 하면 이렇게 스티커를 하나씩 붙일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의 스티커 맞지요? 





우주선 안에서만 우주비행에 관한 일이 일어나는건 아니잖아요.
이렇게 임무 통제 센터에서 일어나는 일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우주인이 꿈인 아이들이 본다면 정말 재미있어 할거 같지 않나요?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시리즈 정말 엄마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딱 우주인 하면 우주 붕붕 떠다니는 사람만 생각하기 쉽거든요.
저희가 다녀온 휴스턴 나사스페이스센터에 대한 이야기가 있네요.
실제로 나사스페이스센터를 다녀오니 아이들과 함께온 부모님들이 많았어요.
나중에 기념품샵에는 우주와 관련된 책도 여러권 팔고있었답니다. 정말 미국은 박물관이나 전시관이 잘되어 있어서
기념품 샵도 아이들이나 엄마들이 꼭 사고 싶어하는 물건들로 가득하더라구요.

 

국제우주정거장에서는 여러가지 언어로 이야기 한다는 말이 나와있었어요.
엄마는 요즘 아이가 워낙 외국어에 관심이 많다보니
이때가 찬스다 싶어서 아이에게 외국어로 하는 인사말이나 좋아하는 말들을 가르쳐 줬답니다.
하하하.



우주에서 장갑을 끼로 수리를 하는거에요.
우주인은 우주 장비 수리도 직접해야 하나봐요. 복잡한 장비들을 알고 수리하는데 장갑까지 끼고 수리를 해야한다니
너무 힘들거 같네요. 우주 장비 수리 훈련을 하는데
준비물은 장갑을 끼고 연필을 쥐고 하는건데 넘넘 더웠던 우리 아이는 그냥 미로만 찾아봤어요.
다른 친구들은 장갑까지 다 끼고 연필쥐고 섬세하게 작업하는 연습을 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아직은 어린 아이라서 미로도 꽤 집중해서 찾아냈어요.
초등학생친구들은 장갑까지 끼고 섬세한 활동을 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정말로 우주인처럼 스키장갑같은거 끼고 해도 좋겠지요.

우리 아이는 이 우주유영을 넘넘 좋아햇어요.
아이가 어두운곳에서 다치지 않게 하나하나 다 치우고 난다음에 손전등으로 찾게 해주는데
이런 깜깜한 어둠이 익숙한것이 우주이겠지요?
우주 유영 훈련의 목적은 어두운 우주에서 움직이는 훈련!
우주인 처럼 무중력으로 떠다닐 수는 없었지만 아이에게 재밌는 경험이 된거 같아요.

이부분은 우리 아이에게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부분이라서 하지 않고 넘어갔는데 계속 하고 싶어하네요.
초등학생들은 재밌을거 같아요.
온도라던지 산소수준 이산화탄소수준을 익힐수 있거든요.
정말 초등학생 여름방학 중 독후활동 할 책으로 손색이 없는거 같네요.


이건 조금 아이가 하기는 어려운 훈련이라서 하질 못했어요.
하지만 유투브로 검색해서 무중력이라는걸 보여줬답니다.
전 다녀왔던 나사 무중력 훈련 실험실.
그때 이 책을 보고 갔더라면 더더욱 신기했을텐데 말이에요.
휴스턴에 있는 나사 스페이스센터를 다녀오기엔 넘넘 멀기에
엄마가 찍어놨던 사진들만 보고 아이는 나도 여길갔었구나~ 이렇게 했던 부분이었어요.


 

거울을 보고 좌우 위아래 감각을 익히는 부분도 있었답니다.
아이는 의외로 이런 부분에 큰 흥미를 가지고 하더라구요.
허허허 아주오래 걸린 내용이었지만 이부분도 미션성공했답니다.



손과 눈의 움직임을 조절하는것 상당히 까다로운 우주선 밖의 장비 수리를 할때 필요한 것이래요.
내 손으로 직접 수리 하지 않고 로봇 팔을 들고 우주선을 수리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저희 아이는 거의 3분정도 걸렸어요.

 
아이가 중간에 그만둘까봐 엄마가 리액션을 엄청 크게 해줬어요.
그랬더니 끝까지 하더라구요.
어른들도 솔직히 좌우가 바뀌면 헷갈리는데 유아니까 더 어려웠겠지요.



건축가처럼 직접 설계해보고 만들어보고그려보고 하는 부분이 많답니다.
그려보세요. 라고 하고 따로 스케치북을 준비해서 해봐야 하는거면 솔직히 책만 읽고 넘어갈텐데
이렇게 따로 그리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쉽게 넘어가지 않고 다 하는거 같아요.
우리 아이는 기계판을 많이 그려서 우주자동차를 만들었답니다,

 

궤도라는건 솔직히 아이가 느끼기엔 상당히 려운 부분이잖아요.
그런데 요요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설명해주고 있었어요.
전 집에 어린아이가 있어서 요요를 돌리게 되면 아이가 다칠까봐 아주 가벼운 할로윈 모자에 구멍을 내어서
끈과 연결해주고 돌릴 수있게 해줬어요.
그리고 당기는 힘 밖으로 나가려는 힘이 균형이 맞기 때문에 도는거라는 설명도 해줬지요.
원의 지름이 짧았을때의 속력과 지름이 길어졌을때의 속력도 함께 비교해줬구요.
아이에게 어렵지 않은 물리시간이 되려 노력했는데 잘 기억할 지 모르겠네요.
정말..여러가지를 한번에 익힐 수 있는 좋은 책인거 같아요.
깊이도 적당하고 재미도 있구요.



 


아이들에게 화성탐험을 할 수있는 방법을 하나하나 채워가고 거의 마지막에 다 왔어요.
이렇게 마지막에는 문제가 등장하는데요. 아이가 어려워하면 과감하게 넘어가는 용기도 필요하답니다.
엄마가 정답을 모르면 아래 부분에 정답이 누워있어요.





화성게임도 아이와 재밌게했어요.
이 게임 자기가 졌다고 얼마나 삐쳤는지..허허허허 엄마는 그런 모습이 귀엽더라구요.허허허.
그래서 엄마도 눈에 불을 켜고 했던 게임이에요.



게임방법은 책에 설명이 되어있고 꽤 간단하지만 재미있어요.
아이들은 또 이런 부분을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요.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시리즈 마지막 장엔 이렇게 항상 수료증을 주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직업에 대해 궁금해 한다면 심도 있는 책을 원한다면 풀빛의 어린이직업아카데미 시리즈 정말 추천해요.
아이가 재미도 느끼고 계속 하고 싶어하고 양도 상당하거든요.



내용도 여러가지가 있기때문에 아이가 관심 있는 부분부터 시작해서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엔 아마 이 책을 달달 외고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참 좋은 책이라서 정말 많은 분들께 추천해드렸어요.
아이들 독후감숙제도 너무 근사하게 마칠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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