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아주 멋진 여성들
케이트 팽크허스트 지음, 니모 옮김 / 머스트비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엔 말이야~ 아주 심하게 여자와 남자를 차별했었지 라고 하며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아들에겐 너무나도 어려웠던 예전의 불합리하고 차별이 심했던 상황을 이 책을 통해서 더 쉽게 설명해 줄수 있었습니다.
우선 아들이 만나본(!) 생가에 다녀온 여성이 있었어요.
바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만났던 마리퀴리이지요.
그때 마리퀴리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보는 아들의 질문에 
너무 쉽게 설명해줄 방법이 없어서 몇번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기억이있었어요.
그래서 마리퀴리가 나오는 부분이 특히 많이 궁금했답니다.


그림만 보고도 누군지 추측이 되시나요?


이렇게 처음엔 딱딱하지 않게 등장인물과 그 그림이 나와있어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알고 계시나요?
전 제인오스틴, 코코샤넬, 프리다칼로, 마리퀴리, 로자파크스,안네프랑크 정도 알고 있었어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남아있었지요.


책 안쪽은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그림과 흥미로운 화살표 방향으로 읽기등
편집 부분이 너무 잘 되어 있었어요.
특히 수영을 최근에 아빠랑 배우고 있는 아들에겐 이 페이지를 읽고 또 읽었답니다.
기름을 묻혔다거나 하는 부분은 아이가 너무 좋아할수밖에 없는 부분같았어요.


 


특히 남아라면 이 분을 놓칠수가 없겠지요?
메리애닝
공룡의 화석을 발견하셨네요!
전 정말 공룡의 화석을 발견하는건 의당 남자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저의 편견이었나봐요.
성차별에 맞선 멋있는 여성들이 계속 등장합니다.

 

우리 아들은 엄마가 아빠보다 오히려 많은것을 하고 있기에
왜 예전엔 그렇게 하나하나 행동에 제약이 있고 방해를 받았는지를 이해하지 못했어요.

 아들은 마리퀴리에 대해서 이야기 해줬어요.
폴란드에서 그 생가 앞에서 사진찍은 이야기까지 전부 해주면서 꼭 마리퀴리에대한 이야기를 읽고 싶다고 했지요.


 

제인오스틴에 대해서 읽을때는 집에 있는 원서들을 주르륵 꺼내서 보여줬답니다.
아직 영어가 어려워서 다 읽진 못하겠지만 엄마가 가지고 있는 제인 오스틴 책들을 많이 보여줬어요.

 
엄마가 좋아하는 프리다 칼로에 대해서 이야기도 해주고
특히 독특한 눈썹은 네이버에서 사진도 찾아서 보여줬어요.
그리고 프리다칼로 교통사고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었지요.
내용이 적지 않은 부분이지만 전 많이 확장해주었어요.




 

특히 재밌게 되어있었던 팽크허스트부분은 선조에 대한 이야기라서 그런지 더 자세하게 나와있었어요.
애멀린 팽크허스트 그리고 그녀의 참정권 운동을 도운 리처드 팽크허스트 이야기까지 더 확대해서 읽어준다면 더할나위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어린아이에게 참정권이란건 어려울 수 있으나 쉽게 설명을 풀어할수있도록 책에선 많은 설명들이 덧붙여있어요.
정말 다양하면서도 재미난 여성들의 이야기.
더이상 유리천정을 깨지 못하는 여성의 이야기가 많이 들리지 않기를
바라면서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