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주니어 이황

이야기 교과서 인물 : 이황 - 삶의 참뜻을 깨닫고 실천한 참된 스승 ㅣ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재승 지음, 교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3월

우리가 어쩌면 매일 보는 얼굴이지만 가장 잘 알지못하는 사람이 바로 이황이지 않은가 싶어요.

아이가 크면서 여러가지 궁금증이 생겨서 나에게는 주변 인물에 대해서 알아보는 숙제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와 동시에 동전이나 지폐에 등장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아이와 가지기로 했는데

그 누구보다도 이황에 대한 자료는 참 적고 또한 아이에게 설명해주기가 어려웠습니다

​

특히 아이 눈높이에 맞는 설명이 얼마나 어려운건지 한번 시도해보지 않으면 모르실거에요.

늘 믿고 보는 시공주니어의 책이라서 선택한 이황. 글쓴이도 상당히 유명한 이재승 교수였어요.

전 그냥 시간 일대기별로 쓴 단순한 위인전일까 했지만 역시 시공주니어.

엄마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더라구요.

우선 저처럼 지폐로 먼저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에

책에서는 천원자리 지폐의 앞 뒷면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었어요.

정말 얼마나 딱 답답했던 부분은 긁어주는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읽는다면 너무너무 좋을거 같았답니다.

물론 책 맨 뒷부분에는 교과서 연계부분도 설명되어 있었어요.

이렇게 어려운 단어에 대한 각주부분도 설명이 아주 좋았던거같았어요.

우리에겐 어려운 옛 인물들에 대한 설명들도 간략하게 있었기에

아이가 궁금해하는 부분은 제가 같이 따로 알아보지 않아도 되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직도 저도 이해하기 어려운 논어의 '이' 이걸 전부 설명할 수 있다면 바로 이황을 잘 알게 되는 부분이겠지요?

정말  유명한 말지이죠?

"무릇 사물의 가장 올바른 것이 이 입니까?"

정말 어린아이들을 위해서 쓰여진 책 치고는 내용이 하나 허술한 부분이 없고

너무 어렵지도 않아서 유익했답니다.

우리 예전에 시험볼때 많이 외웠던 성학십도도 사진도 있고 간략한 설명도 되어 있어요.

아이들에겐 조금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으나 성학심도도 어떤 내용인지 간략하게 풀어서 써있기에

제가 봤던 예전의 그 어떠한 윤리 문제집이나 참고서보다도 이해가 쉬웠답니다.

당연히 그렇다면 어린아이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겠지요.

아이들은 무신이 문신보다 이해하기도 쉽고 기억하기 쉽다고 생각되는데

이 책을 보고 마음이 많이 달라졌답니다.

책 중에 서원과 서당에 대한 비교 소수서원에 대한 부분 모두 엄마가 아이에게 배경지식 없이 설명해주기 어려운 부분을

모두 알아볼수 있게 설명되어있어서 참 편했답니다.

마지막 부분은 세계사도 실린 이황의 일대기가 나와있었어요,

우리가 국사 교과서를 보면 항상 같이 나왔던 세계사 연대부분도 같이 수록되어 있어서

 시대를 비교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부분까지 어느 하나 다 쉽게 만들지 않고

고민한 흔적 같이 보여서 너무 좋았답니다.

역시 시공주니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