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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입체 자수 A to Z - 유럽풍 스텀프워크 테크닉 45 & 유명 자수 디자이너 작품 20 ㅣ 자수 A to Z 시리즈
컨트리 범킨 엮음, 김혜연 옮김, 헬렌정 감수 / 경향BP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자수 좀 한다는 사람은 헬렌정 블로그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나는 오래전부터 자수에 대한 이상한 로망이 있었고,
둘째 아이 태교와 동시에 프랑스 자수를 시작했다.
하고나면 눈이 뻐근했지만 그 예쁜 색감은 얼마나 마음이 힐링되는지
수틀잡고 수 놓아본 사람만 알 것이다.
그런데 일반적인 자수로는 예쁜 모양을 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난 기초 자수를 독학으로 배웠고
블로그나 유투브 강좌로 충분했으며
우리 나라 책이 너무 비싼 탓에 중국에서 기초 자수를 한 권을 구입했었다.
다만 중국어로 되어 있어서 조금 답답할 뿐.
기초 자수가 끝나고 비즈도 붙이고 싶고
살아있는 자수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딱 좋은 교재가 바로 이 입체자수이다.
나는 아직 입체자수의 경지에 이르지 않았으나 몇몇개는 쉽게 해 볼 수 있을거 같았다. 특히 살아있는 나뭇잎 같은건 너무너무 궁금했으나 알길이 없었다.
나는 이렇게 많은 바늘이 존재하는지 모르고 자수를 시작했다.
자수 왕 초보
이렇게 많은 바늘을 쓰는데는 내가 직접 수를 놓으니 알겠더라.
어떤 건 쉽게 되는데 또 어떤건 잘 안되는거다.
역시 이렇게 많은 바늘이 필요한 것이었다.
난 다만 이렇게 고급진 용어보다 바로 바로 바늘 사진이 비교되어 있으면 좋겠다느 생각을 했다.
한눈에 쏙 들어오게
내가 지금 아이의 배넷저고리에 자수놓고 있는데
면을 채우는 방법이 너무 단순해서 (기초적인 자수만 알아서)
고민이었는데 이런 방법도 괜찮을거 같았다.
워낙 면적이 넓어서 고민이 많았기에 이걸 보고 바로 해보기로 했다.
단순한 비즈도 이렇게 예쁘게 달 수 있다니 이렇게 많은 힘이 든다니 몰랐다.
비즈 달때의 팁도 옆에 적혀 있어서 참조하기 좋았다.
뒤쪽에는 실전편과 도안들이 수록되어 있다.
내가 봤을때 너무 초보가 입체적으로 하고 싶어!
해서 선택할 수 있는 책은 아닌거 같다.
어느정도 수를 놓고 이제 중급으로 넘어가야지~하는 분들에게
딱 이거다! 싶은 부분이 많을거 같았다.
너무 기초적인 설명은 많이 생략되어 있으니
조금 여러 매체로 해보고(나처럼 유투브나 동영상으로 해결)
시작해보면 좋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