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탐구 생활
사이토 히로시 글, 다나카 로쿠다이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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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일본사람이 쓴 책이란걸 알수 있어요.
일본 특유의 고양이도 등장하구요. 
그림에 아이 눈썹만 봐도 딱. 일본 스타일이잖아요.
일본인 특유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정말 이 책은 아이디어 책이에요. 
도서관이라고 하면 아이들 별로 지루한 곳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은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차있어요.




앞장부터 퀴즈 시작합니다.
얼마나 웃긴 퀴즈인지 아이는 고양이가 맞다고 일부러 여러번 틀리네요. 
자기는 멸치 낼거라고 말하면서요.



일본 특유의 복을부르는 고양이/ 오뚝이 등장을 해요.
 우리아이는 너무나도 유령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책을 우선 한번 그림만 찾으려고 휙휙 넘겼는데 
중간중간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 있어서
 혼자서 웃고 이건 뭐에요 읽어주세요.라고 하더라구요.



도서관에 뭐있는지 찾는건데 중간중간에 있는 오답들이 너무 웃겨요. 욕조도 오답으로 들어있어요. 우리 아들은 일부러 욕조도 있지요. 라고 말하면서 아~ 답이 없네~ 못찾겠다~ 라고 하더라구요.
책이 집에 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혼자 여러번 보느라고 몇장은 많이 구겨졌어요.




책을 집에 가져가고 싶을때 해야하는 행동을 지루하게 나열하지 않고 
안되는 행동을 아이에게 스스로 생각해서 알게 합니다.



백설공주의 이야기에 등장하지 않는 사람을 고르세요.
이부분도 아이가 좋아했어요.
전 하나 틀렸어요. 왕자님이 호박마차랑 세트인줄 알고 골랐는데
다시 생각하니 왕자님도 백설공주에 등장하는거 있죠.
하하하.



정말 여러가지 문제들로 가득찬 창의성 돋보이는 책
책이라는게 말로 길게 풀지 않고
그림으로 설명해줘도 아이는 충분히 알고 오히려 더 기억에 오래 남는거란걸 이책을 통해 
다시한번 확인했어요. 
도서관을 싫어하고 안가본 아이라면 도서관에 대해 좋은 기억을 심어줄거 같고 

저희 아이처럼 좋아하는 아이라면 도서관을 더더욱 좋아하게 만들어 주는 책일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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