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가 고마운 이유는 말이야 ㅣ 예키즈 그림동화 4
에일린 스피넬리 지음, 아치 프레스턴 그림, 김율희 옮김 / 예키즈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저는 아이와 함께 주일에는 예배드리러 다니는데요.
요즘에 가진통도 시작되고 아이가 갑자기 교회에 친한 친구가 안다녀서
다니기 거부해서 요 몇 주는집에서 아이와 자기전에 기도하는 시간만 갖고 있어요.
주로 기도할때 기도제목은 교회 알림장에 나오는 성경문구로 하기도 하고
그날그날 조금씩 다르기도 해요.
이 책은 예수전도단의 어린이 출판사 브랜드 예키즈에서 출간한 책이에요.
그런데 종교적인 부분은 별로 안나와서 무교이거나 타종교 믿으시는 분도
거부감 없이 읽으실 수 있을거 같아요.
아이가 클 수록 작은 일에 다 감사하게 되는거 같아요.
저희 교회에서도 목사님께서 항상 말씀중에 감사이야기를 빼놓지 않고 하시구요.
이 책은 작은거 하나하나에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책이에요.
그림도 그렇고 정말 서정적인 책이에요.
그리고 엄마들이 요즘 핫하게 생각하는 이중언어 그림책이랍니다.
정말 운율감 다 살려서
번역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된 점이 놀라웠어요.
집에 있는 책 중에는
도대체 어떤 외국어로 적혀있길래 이렇게 한국말이 앞뒤가 안맞고 어색한거지?
라고 생각되는 책들도 몇 권 있어서요.
저는 아이에게 항상 감사하다.
니가 있어서 엄마는 행복하다. 너를 사랑하고 축복한다.
이렇게 늘 말해주는 편인데요.
말하긴 간지러운 말이더라도 아이에겐
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는 말인거 같아요.
정말 종교색이 짙은 책이 아니기때문에
어떤 엄마들도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갈 수 있을거 같아서 이 책은 정말 추천해요.
육아하면서 너무너무 힘든 마음 토닥토닥해주는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