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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아 수달아 꼭꼭 숨어라 - 구례 섬진강에서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을 찾는 숨바꼭질 이야기
신응섭 글.사진 / 여우별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아이가 워낙 자연관찰에 요즘 관심이 많아서 자연관찰 책은 늘 눈여겨 보고 있어요. 그 와중에 수달아 수달아 꼭꼭 숨어라는 섬진강에 사는 천연기념물 수달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100% 실사로 이루어진 수달아 수달아 꼭꼭 숨어라.
저는 이런 류의 책은 처음으로 접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도 무척 좋아하고 수달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서 EBS에서 나온 수달관련 다큐멘터리도 한 편 보았어요. 수달은 어떻게 생겼고/ 어디서 살고 이런것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수달이 사는 섬진강에 오는 새/ 동물 들을 소개하는 부분까지 너무 좋았어요.
특히 이 책에서는 다른 책과 달리 거의 모든 페이지 마다 QR코드가 나와있어요.
네이버에 여우별 출판사로 검색하니 이 작가가 정말 다양한 종류의 동물의 사진/ 동영상을 많이 넣은 책들이 많네요. 정말 이 책들을 모아서 전집으로 내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저는 이런 책을 정말 원했거든요. 사진만으로는 아이에게 다 설명해주기도 어렵고, 꼭 동영상을 보여주고 싶은데 매번 내가 찾아서 준비하기도 쉬운일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큐알코드만 찍으면 네이버 동영상이 연결 되면서 소리/ 움직임 모두 한번에 확인이 가능해요. 즉석에서 보는 동물의 왕국 같았답니다.
아이가 좋아했던 왜가리 부분
수달은 언제 나오나 싶을 정도로 다른 친구들에 대한 비중이 상당히 높아요. 책은 다른 아이들이 보는 책보다는 살짝 얇다는 느낌으로 제 생각엔 5살 이상이면 찢지 않고 너무 흥미 있게 잘 볼거 같아요. 왜가리도 날개를 펴니까 독수리 만큼 크다고 하면서 좋아했어요. 아이가 쉽게 볼 수 없는 동물들도 동영상으로 바로 접하니 좋았어요.
드디어 수달이 나왔습니다. 집에 해달에 관련된 책밖에 없어서 수달은 잘 몰랐는데 수달이 있는거 보고 해달 책 금방 꺼내와서 비교해보네요. 정말 촬영하기 힘들었을거 같은데(EBS다큐에서보다 더 생생하게 포착했더라구요.) 이 책 덕분에 가까이서 수달을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수달의 모습도 물론 QR코드로 바로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글씨가 조금 작아서 아이가 읽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제가 다 읽어줬습니다. 글밥도 많아서 아마 초등학교 들어간 아이들도 흥미 있게 볼거 같았어요.
2019년에는 섬진강에 수달생태공원이 생긴다고 하네요. 정말 유용한 정보였어요. 조감도도 나와있고 수달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기회가 생긴다니 너무 아이에겐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특히 수달이 천연기념물로 정해졌고 멸종위기종이라는 환경오염/자연보호 에관해서도 아이와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아이가 책을 읽자마자 다시 읽자고 한 경우가 별로 없었는데 이 책은 보고 바로 앉은 자리에서 또 봤어요.
그리고 정말 많은 책들이 쏟아져나오는데 요즘처럼 동영상에 노출이 많이 된 아이에게 바로바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책은 정말 단연 돋보이는거 같아요. 꼭 여러 동물들 다 출간이 되어서 전집으로 나왔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어요.
집에서 쉽게 접하는 네셔널지오그라피같은 책이에요.
이 책은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지급되었고 서평은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