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만들어 갈 경이로운 인생들
에밀리 윈필드 마틴 글.그림, 정진 옮김 / 레드스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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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만들어 갈 경이로운 인생들. 이라는 예쁜 책을 선물 받았어요.
아마존 베스트셀러 별이 다섯!
확인 해봤습니다. 그림도 같고 글씨체도 예쁘죠. 별이 다섯인 아마존 리뷰들도 꼼꼼하게 확인해 봤어요. 저희 아이는 5살인데, 요즘 말도 잘 안 듣는다고 생각했고, 또 잔소리만 늘어서 아이에게 너무 미안했거든요. 책 내용 중에 가슴찡한 부분이 있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아마존 리뷰를 보니까 이 책을 베이비샤워할때 많이 선물 한다고 하더라구요. 육아에 지쳐서 아이에게 화만 내고 있었던 초보맘이나, 예쁜 아기 천사를 기다리는 예비맘에게는 최고의 힐링 책 같아요. 저는 둘다 해당이 되는군요. 첫 아이가 있으니 정말 따로 태교를 한다는 거 자체가 정말 저에겐 힘든 일이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태교도 하고 아이와도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 있어서 좋았어요.

내용은 시적이에요. 아이가 슬슬 책을 읽을 수 있으면 읽게 시켜도 될만큼 글자도 큼직큼직하고, 내용도 따스하답니다. 아이가 마음이 커질 수록 이 부분을 정말 많이 좋아했어요. 그림도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아이 자장가 불러주는 느낌, 약간 시적인 부분이 많아요. 서정적이라서 감정적인 저희 아이에게 정말 잘 맞더라구요.

제가 아이를 얼마나 예뻐한 시간이 있었는데 요즘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얼마나 구박을 했던지, 다시 저를 돌아볼 수 있게 만든 시간이었어요. 저희 아이도 요즘 정말 둘째가 생겨서 엄마의 사랑을 느낄 시간이 너무 부족했거든요. 스킨십한다고 뛰어안기면 엄마 뱃속에 아기 있으니까 안돼. 이런 날이 많을 정도로, 아이에게 소홀했어요. 그런 아이를 꼭 안으면서 읽었습니다.

니가 나중에 커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떤 사람이 될까.
이런 질문에 이 책에서는 좋은 점이 단순히 직업에 한정해서 미래를 얘기하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어요. 항상 미래를 말할때 너 커서 뭐가 될래 라고 물으면 마음이 넓은 사람이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잖아요. 아이에게도 그런 직업보다는 다양한 사람의 인성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어요.
아이가 어느 연령이든 예비 맘에게도 너무 좋은 책.
전 엄마에게도 좋은 책인거 같아요. 육아에 지친 엄마는 처음으로 아이를 만났을 때를 회상할 수 있을거 같아요.
태교 책으로도 추천해요.
미국엄마들처럼 베이비샤워때 선물 받으면 너무 좋겠지요?


* 이 책은 출판사로 부터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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