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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5 : 인간들의 왕, 프로메테우스 ㅣ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18년 5월
평점 :
아이와 함께 읽는 그리스로마신화이야기 이번에는 프로메테우스편이랍니다.
우리 아이는 그동안 그리스로마신화 1,2권 열심히 보고 이번에 5권 발매소식에 맞춰서 3,4권도 연이어 사줬어요.
1권에 비해서 그림체가 많이 바뀐거 같아요.
더 등장인물들이 진하게 표현되고 있는거 같아요.
화가난 제우스의 모습과 인간들을 감싸안고 있는 프로메테우스의 모습.
그리스로마신화가 무엇보다 어렵게 느껴지는건 신들의 이름때문이잖아요.
아이는 만화로 익히면서 정말 쉽게 이름을 외우더라구요.
사실 아울북은 마법천자문으로 유명한 출판사이지요.
아무래도 학습만화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출판사이다보니
그리스로마신화의 그림이나 전달력이 다른 타 출판사에 비해 월등하게 좋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이제 혼자서 읽어보더라구요. 금방 쉭쉭 다 읽어버립니다.
김헌교수님의 코멘트도 넘어갈수가 없는 부분인거 같아요.
특히 왜?
읽느냐에 대한 원시적인 질문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을 해주시네요.
우리가 국사를 배우면서 제일 처음에 나오는건
왜 국사를 배우냐! 라는 부분이잖아요.
국사 하면 고조선부터 시작할거 같지만 제일 처음에 나오는 부분은 바로 고조선이 아니고
왜 국사를 배우는지에 대한 내용이랍니다.
이유를 알아야 하는게 제일 처음이 되는건데 이렇게 그리스로마신화에 대한 설명
그리고 왜!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답이 들어있는 책은 아마 이 책밖에 없을거에요.
이번 편에서는 프로메테우스가 불을 인간들에게 주는 이야기.
인간들을 만드는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에 판도라가 만들어지는 부분까지 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에피메테우스라는 인물도 등장하면서
프로메테우스와 차이점도 알아 볼수있었어요.
정말 신기하지요?
프로메테우스가 만든 인간의 모습이랍니다.
이렇게 프로메테우스가 만든 인간은 제우스를 꼭 닮았답니다.
그리고 계속 만들게 되는데 결국 동생에게 들키고 말아요.
올림포스 신처럼 생겼는데 두발로 서있는
인간의 모습을 보고 놀랄수 밖에요.
제가 그리스로마신화를 아이들 동화책으로도 읽어주고 싶어서
몇권 찾아봤는데요.
내용이 이 책 처럼 알차지도 않고
재미는 당연히 떨어지고 삽화가 정말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그냥 글로 읽기도 힘든 신화내용을
아울북 그리스로마신화로 쭉 진행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저희 인간은 신들이 빚은 한낱 흙일 뿐입니다.
신을 섬기게 된 과정을 말하는거 같기도 하구요.
불을 처음 만나게 된 인간들의 모습이랍니다.
불만 있으면 밤을 낮처럼 밝힐수도 있고
쇠를 진흙처럼 주물러서 무기를 만들수도 있겠지요.
어쩌면 프로메테우스가 정말 우리 인간들에게 가장 큰 일을 해줬다고 할수 밖에 없는거 같네요.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어보면요.
남자라면 누구나 좋아하게 될 판도라의 등장으로 책이 바로 끝나게 된답니다.
제우스의 지시로 만들어낸 판도라.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정말 제일 궁금할때 늘 끝나버리는거 같아요.
에피소드.라는 단어아시지요?
그리스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에피메테우스를 기억할때 이 단어를 이용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신들도 모두다 지혜롭고 좋은거 만은 아니지요.
이렇게 어리석은 신들의 모습도 등장을 합니다.
형과 달리 아우는 무척 아둔한 캐릭터인거 같네요.
제가 가장 조좋아하는 부분은 바로 명화/ 인물 부분이랍니다.
이 부분은 특히 어린이 그리스로마신화 동화책에는 잘 등장하지 않는
아울북 만의 독특한 지식전달 부분이에요.
정말 괜찮은 부분이랍니다.
우리아이는 늘 이부분 정독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