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최애 다산어린이문학
김다노 지음, 남수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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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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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홍보 글을 보고 청소년의 성장이야기 인가 보다... 하다가 몇 컷의 그림을 보고 어? 인물이 다르네. 옴니버스식인가?
더 궁굼했던 이야기라 책을 받자마자 바로 읽어보았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이야기이로
계절별로 나누어진 챕터마다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같은 반 아이들의 이야기라 각 챕터별로 나오는 아이들의 연결고리를 찾으며 읽는 재미도 있다.

책 홍보를 볼 때 가장 눈에 띄었던 "넌 남자가 키 작아도 괜찮아?"
아들이 키가 작아 너무 궁금했던 이야기인데 첫 챕터인 봄에 나오는 무지와 미지의 이야기.

1.무지와 미지 - 봄
키가 제일 큰 여자 아이가 키가 제일 작은 남자 아이에게 고백하며 일어나는 일들..
아들에게 너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거절 할거야? 친구들이 놀려서 싫다고 한건데 어떨 것 같아?
"무슨상관이야? 라고 하면 안 놀리겠지"

2. 눈 인사를 건넬시간 - 여름
자꾸 수민이에게 선물을 주는 같은 반 남자아이 민덕형이.너무나 불편한 수민이의 이야기.
니가 안 좋아 하는데 자꾸 선물을 주면 어떻게 할거야?
"나 불편한데 이제 이런거 주지 말아줄래? 하고 상처받지않게 얘기하고 다시 돌려주지 못 하게 우다다 뛰어 올거예요."
<<내 멋대로 하고 싶으면 왜 살아 있는 것들과 같이 살겠니. 혼자 인형 놀이나 하고 말지.">>

3. 그리고 한바퀴 더- 가을.
육상을 좋아하는 준구, 준구를 좋아하는 기온이의 2인삼각 다리기
<<준구가기온이 손을 맞잡았다. "가자."
둘은 동시에 한 발을 띄웠다.
그리고 한 바퀴 더. 길은 늘앞에 있으니까.>>

4. 확신의 확률 - 초겨울
중고거래로 만난 명지와 택이
<<다시는 의미 없는 확률 따위는 계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내가 좋아하는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것이 얼마나 기적에 가까운 확률인지, 이 확실한 사실을 이제는 알고있으니까.>>

5. 최악의 최애 - 겨울, 졸업
대한이와 진아의 이야기, 진아의 최애 아이돌 춘기
<<사람들은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란 춘기가 아직 한국어와 한자에 서투르다는 건 폴랐다. 한 번 만난 팬의 이름과 얼굴은 절대 잊지 않는다는 건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누군가에 대해 알고 있는 것 하나가 그 사람의 전
부인 것처럼 몰아가는 사람들은 그랬다.>>

각 챕터별로 감동적인 문구들도 많고 아이와 함께 나라면 어떨 것 같은지.
서로 어떤 이야기가 좋았는지 누구에게 가장 공감이 가는지 아이와 편하게 나눌 이야기가 참 많은 책이다.

마지막에 작가님께서 로맨스에 대해 이야기 하시는데 정말 6학년 꼬맹이들의 고백과 사랑에 너무 설레였던 따뜻한 소설이었다.
아이가 커갈수록 친구들에대한 걱저이 많아지는데 이 소설에 나오는 아이들은 정말 따뜻한 아이들이라 우리 아들이,, 아들의 친구들이 이런 아이들로 자라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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