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 육아도서

내 아이 열 살부터 다시 시작하는 엄마 노릇 - 초등 4학년, 사춘기 아이가 두렵고 불안한 부모들에게
도이 다카노리 지음, 박선영 옮김 / 예문 / 2016년 1월

딱 이시기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보니 제목부터 마음에 와 닿았던거 같아요

막상 아이들 사춘기는 다가오는데 딱히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그런 시기에 적당한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초등4학년 사춘기가 막 시작되는 초기

가장 중요한건 이해에서 시작되는거 같아요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내 자신에 대한 반성과 서로에게 필요한 도움의 손길같은 그런책

사춘기를 그냥 반항기로만 생각하던 저에게

성장을 위한 아이들의 표현방법이란걸 알려주었구요

중2병보다 무섭고 중요한 초등4학년

준비가 되지도 않은채 사춘기를 맞이한 아이와 엄마가 어떻게 그 시기를 통과해야하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고 느낄수 있게 해주었어요

총 4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아이들의 마음속을 알아보고, 특징도 살펴보고,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기법들을 소개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엔 부모의 감정조절, 분노조절의 중요성도 생각해보고요

당신의 아이만 유별난 것이 아니다 

라고 말해주는데 많이 위로가 된거 같아요

왜 우리아이만!! 이 아닌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걸요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 라는 말처럼

아이가 안정된 마음으로

부모를 자기형성 모델로 삼아 미래를 꿈꿀수 있게 해주라는 말 기억에 남네요

아이가 사춘기 시작을 앞두었거나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를 두신 부모님들은 꼭한번 읽어보시길 바래요

아이가 성장하는동안 부모도 스스로 성장해야 한다는걸 알게 되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