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강사, 내 인생 최고의 선택
정지승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로강사 내 인생 최고의 선택


최근 새로운 관심사가 생겼는데 바로 기업 출강이다. 장차 프로강사 일을 하고 싶은데 이 책을 통해 평범한 사람이 프로강사가 되는 비법을 배우고 싶었다. <프로강사 내 인생 최고의 선택> 책을 지은 정지승 작가는 연 300여 건 이상 강의를 하는 프로강사이다. 여군 출신으로 그간 학교, 기업, 방송에서 우리 사회의 여러 단면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정지승 작가는 프로강사 생활을 시작한지 10년을 넘겼고 그간 취득한 자격증과 수료증이 70개가 넘는다고 한다. 처음 이 책을 통해 기대하는 바는 프로강사 직업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책장을 넘기면서 오히려 도전하는 그녀의 인생에 관심이 갔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아무래도 강사에 대해 독자들이 몰랐던 개념적인 부분에 대해 서술해주고 있는 1장과 2장이다. 1장은 프로강사 전성시대라고 해서 강의가 최고의 마케팅이라고 말한다. 1장에서 인상깊었던 대목은 바로 이 구절이다. 37쪽에 보면 "주목받는 삶을 원한다면 강사에 도전해보자. 내가 어떻게 무대에 설 수 있나하고 선을 긋는다면 시작도 할 수 없고, 결국 주목받는 삶도 없다. 자기 속에 깊숙이 숨어 있는 주목받고 싶은 욕망을 위해, 자존감을 위해 무대 위의 강사에 도전해보자."고 말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자존감이 높았다 떨어졌다 반복하지만 주변에서 입담이 좋다고 말해주며,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수의 앞에서 강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다만 '내가 어떻게 무대에 설 수 있나'라는 물음을 몇 번이고 던졌는데 그녀가 문장을 통해 답해주고 있었다. '강사에 도전하라'고 말이다. 2장에서는 당신도 프로강사가 될 수 있는 이유라고 해서 성공하는 강사가 되는 비법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요지는 바로, 핵심 영업능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잘하는 것, 자신 있는 것을 찾아 남들에게 그 경험을 말하는 것, 경험을 자본으로 바꾸는 것이 강의인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분야를 특성화시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는 각 분야마다 강연자가 참고할만한 도서를 추천하고 있다. 다른 책에 비해 '강사라는 직업'이 어떻게 갖게 되고, 어떤 일을 하며, 어떤 메시지를 전해야 눈길을 끌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었다. 읽으면서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어 신기했고 개인적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이 책이 큰 힘이 되었다. 남녀노소 불문 강사로 직업을 바꾸고 싶거나, 다수 앞에서 일하는 것을 꿈꾸는 사회초년생 또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