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알기 아까운 책 읽기의 비밀
이태우 지음 / 연지출판사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혼자 알기 아까운 책 읽기의 비밀


이번 하반기에 대학생을 대상으로 독서지도를 하게 되었다. 독서 지도를 하면서 책 읽기와 독서 방법, 독서 모임의 기술을 주제로 책을 집필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나를 포함해 한 명의 연구자와 함께 둘이서 내용을 구성하려고 하는데 마침 책 읽기와 관련된 도서가 나와 눈길이 갔다. 내가 쓰려고 하는 내용과 상통하는 부분은 3부 강력한 독서 방법인데 내용을 읽고 어떤 점에서 배울 것이 있는지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깊이 있게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혼자 알기 아까운 책 읽기의 비밀>이라는 책 이름 답게 책과 친해지는 방법과 강력한 독서 방법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읽은 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세 군데이다. 첫 번째는 꼭 3부 강력한 독서 방법에 1번에 수록된 꼭 읽어야 할 세 가지 분야이다. 책 읽기는 미래를 위한 것이여서 '일 잘하는 방법', '리더십을 성장시킬 수 있는 책', '사랑에 대한 책'이 그것이다.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한 좋은 책으로 명로진의 <연애에 말 걸기>를 추천하고 있다. 나는 주로 2번에 관한 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서 이 부분을 참고해 다른 분야에 책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두 번째로 140쪽에 있는 두 가지 종류의 독서 방법이다. 책 읽기의 목적을 '목적으로서의 독서'와 '수단으로서의 독서'로 구분하고 있다. 목적으로서의 독서는 친구와의 만남으로 비유하고, 수단으로서의 독서는 세일즈맨이 사람을 만날 때로 비유하고 있다. 그리고 수단으로서의 책으로 여러 가지를 추천하는데 개인적으로 김경욱의 <위험한 독서>라는 책을 읽어보고 싶다. 끝으로 186쪽이다. 이 책에서 추천한 책들을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 놓고 있다. 이 목록을 토대로 독서를 한다면 작가가 받았던 깨달음과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유익해 보이는데 그다지 특색이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중간마다 비유가 섞여 흥미를 더하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예시를 인용한 것은 좋다.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권할 만하지만 실제로 독서량이 풍부한 사람들에게는 자칫 평범해보일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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