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 생생한 한국사 - 회전퍼즐퀴즈로 풀어가는 상식이 생생한 시리즈
박영수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상식이 생생한 한국사>를 처음 읽고 싶었던 이유는 쉽고 재미있게 한국사를 습득하기 위해서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책의 효용적인 측면에서 내 목적이 어느 정도는 부합하는 도서였다. 사실 이책을 읽기 전에는 스마트폰에 한국사 어플을 깔아놓았는데 잘 들여다보지 않고 업데이트가 너무 잦아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상식이 생생한 한국사>를 읽으면서 바로 그 어플을 지워버렸고 오늘만 하더라도 여가 시간에 퍼즐을 풀어보느라 부산스러웠다.

이책은 줄글로 쓰여 있는 여느 한국사 교양서와 차별화된다. 총 60개의 퍼즐 놀이는 총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론을 먼저 알려주고 그에 맞는 답을 퍼즐에 쓰게 되어 있지 않고 역순으로 문제를 먼저 풀어보고 답을 맞춘 다음, 이론을 읽게끔 되어 있다. 만약 전자였더라면 한국사 문제집과 다를 바 없었을 텐데 이책의 장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독자가 흥미로워하는 지점을 놓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저절로 습득할 수 있도록 책이 구성되어 있다. 60개의 회전퍼즐에는 7개 이하의 문제가 연결되어 있는데 책에서 권장하는 소요 시간은 단 60초이다. 60초라면 10초에 한 문제씩 푸는 꼴인데 한국사에 대한 교양이 부족해서인지 조금 시간이 지체되었던 것 같다. 특히 정치나 법에 관한 부분은 학창 시절 암기로 외웠던 것들이 모두 잊혀져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이책을 통해 다시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같은 독자를 배려하기 위해 책에서는 두 가지 정도의 팁을 주고 있다. 하나는 퍼즐칸 아래 '첫 글자 힌트'로 세 글자를 언급해주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개념을 설명하더라도 꽤 자세하게 늘어놓고 있다. 예를 들면 113쪽에 대동법에 관한 내용도 단순히 "대동법은 특산품 대신 미곡으로 세금을 내게 한 제도이다." 정도로 설명하지 않고 대동법이 제정되게 된 역사적 배경과 개념, 제도가 시행되었을 당대의 분위기를 종합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따라서 이책만 보더라도 한국사에 대한 기본 지식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다. 

이책은 학생과 성인 누구에게나 유용한 책이며 특히 한국사 공인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머리를 식힐 때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나 또한 주위 학생들에게 이책을 추천하고 있으며 퍼즐 페이지를 복사한다면 다같이 게임처럼 풀 수도 있기 때문에 팀별 놀이 도구로도 안성맞춤이다. 책이 게임이 되고 놀이가 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칭찬이 있을까 싶다. 내가 이렇게 이책에 대해 칭찬을 늘어놓는 결정적 이유는 바로 267쪽에 있는 '한국사 용어 찾아보기' 부분 때문이다. 이책에 실린 60개의 퍼즐에는 총 414개의 한국사 용어가 수록되어 있다. 사전처럼 자음 순으로 찾아보기 쉽게 개념어를 나열하고 있다. 접근성이 좋고, 흥미 뿐만 아니라 지식이나 기능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는 이책을 꼭 권유하는 바이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추수밭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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