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이직하라 - 신입사원 취업비법부터 10년차 경력직 이직전략까지
김호종 지음 / 시대에듀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우선 이 책의 시의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 책은 2014년 9월에 발행한 따끈따끈한 신규 도서로 취업에 관한 모든 정보를 망라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취업 박람회에 직접 가지 않으면 (막상 가더라도) 얻지 못할 정보들을 촘촘하게 담고 있다. 물론 책 제목은 이직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취업 준비생이나 장기 백수들이 읽기에도 좋으며 대학교 고학년생들까지 참고해서 읽을만 하다. 평소 시대에듀의 교양서, 상식책을 즐겨 읽는데 이 책 역시 출판사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도서이다.


우선 이 책에 대한 나의 평가는 별점 5개이다. 지금 내 나이와 직위, 입장에 비추어 보았을 때 어떤 소설보다 와닿은 부분들이 많았고 참고할 정보들이 넘쳤다. 그도 그럴 것이 내 분야가 아니면 좀처럼 115쪽의 주요 직무에 따른 설명표라든지 116쪽의 기술부문 주요 직무 설명표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통섭적 서술로 정보를 집필하되 실제 예시를 들면서 이해를 돕고 있다. 다양한 예시의 삽입은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취업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실마리를 마련해 준다.


취업하는 곳에 따라 전략과 작전이 달라진다. 전략과 작전에 따른 무기도 다르고 무기를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도 다르다. 이점에 관해 아주 친절하고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는 것이 또하나의 장점이다. 156쪽의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한 내용은 그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단원이다. 좋은 자소서가 갖추어야 할 3가지 요건으로 기본기/차별성/간결성을 다루고 있다. 7단계 작성 절차도 꽤 설득력이 있다.


이책을 읽었을 때 깨달은 세 가지 생각 고리는 굉장히 다르게 번져갔다. 우선 이 책을 두루 살펴보았을 때는 시의성을 잘 담고 있으며 현재 업계 순위 정보를 주고 있어 고3이 마치 대학 평가를 접해보듯이 굉장히 직접적으로 와닿았다. 그런데 두 번째 느낌은 과연 이점이 이 책의 수명을 짧게 하는 것 같았다. 기업의 채용 방식과 현실의 수요 조건은 3~5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2014년의 입장에서 평가하기에 긍정적인 것이지 내후년 이후에는 그저 케케묵은 책, 오래된 책으로 치부당할지도 모른다. (물로 시대에듀 출판사의 책들이 시의성을 위주로 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유익하긴 하나 오래 볼 책은 아닌가 싶었지만 책의 후반부를 지나 끝맺음을 볼 때는 다른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담고 있는 정보가 워낙 풍부하기 때문에 오래두고 볼 자료도 많으며 소장 가치가 충분히 있어 보였다. 특히 오늘날 젊은 세대는 공직을 제외하고는 한 분야에 평생을 종사하는 사람이 극히 드물 것이다. 끊임 없이 자신을 소개해야 하고 가꾸어야 한다. 아무래도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한 가장 강력한 팁은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이직을 준비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지인들에게 이 책을 권유하고 있다. 취업 아카데미나 취업 박람회에 손쉽게 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