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바꾸는 공부법 - 명문대생만 아는 입시 전략의 기술
김동환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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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고등학생을 키우고 있고 큰아이의 대학교 입시가 점점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어 이미 입시를 경험하고 명문대에 재학중인 선배들이 본인들의 경험과 공부방법을 멘토링해주는 <대학의 공부법>을 읽어봤어요.



차례

1장 명문대생의 공부법 : 왕도는 따로 있다

2장 수시 준비 가이드 :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3장 자기소개서 : 입시에 전략을 더하다

4장 면접 : 필승 노하우는 따로 있다

5장 진로탐색 : 나만의 길을 찾아라





어차피 바보라면 공부 바보가 되자

가뜩이나 큰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환경적인 변수까지 더해지니 부담감이 더 크게 마음을 짓누를 것입니다. 저는 마음이 힘들 때마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선 생각하지 말자. '늘 걱정을 사서 하는 저를 보며 친구가 조언해준 말입니다. 실제로 수험생 신분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힘든 일이 생겨도 흔들리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p.20)

공부 리듬을 찾아라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왜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 아마 많은 학생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일것입니다. 저 역시 이 문제로 마음고생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저 우직하게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간절하게 노력하면 성적이 오를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늦게 자고, 더 많이 공부하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내신 성적은 평균 4등급을 기록했고, 모의고사 성적 또한 4등급의 늪에서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열심히 하면 언젠간 성적이 오를 거야.' 하고 막연히 낙관했지만 2학기에도 역시나 성적은 제자리를 맴돌았습니다.(p.32)


공부를 시작하는 이유는 꼭 원대할 필요는 없다

저는 중학교 때까지 공부에 흥미가 없었습니다. 성적도 특출나지 않았고, 공부도 친구들과 노는 걸 더 좋아했습니다. 시작표보단 급식표가 더 좋았고, 교과서는 시험 기간 전까진 사물함에 방치되어 있었지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공부에 흥미가 전혀 없는 평벙함 중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공부를 시작했을까요? 발단은 바로 학생주임 선생님의 한마디 였습니다. '머리는 이렇게 요란하게 다니고, 애들이랑 놀기 바쁘니 공부를 못하지' 놀랍게도 질풍노도의 예민한 중학생의 자존심을 건드린 그 한마디가 계기가 되어 저는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1학년 2학기, 머리는 엉망이고 공부도 못했던 저는 당당히 전교1등이란 성적을 거머쥡니다. 그 뒤로 저에 대한 시선을 거짓말처럼 확 달라졌습니다.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태도도 완전히 바뀌었지요. 이 작은 성취감이 동기가 되어 저는 계속 공부를 어어 나갑니다.(p. 82)

과학고의 성적은 피라미드 체계

과학고등학교 1학년 첫 중간고사가 끝난 뒤, 한 선생님께서 칠판에 큰 피라미드를 그리셨습니다. 그리고 제일 위 꼭대기 부분과 가운데 부분, 제일 아래 부분을 따로 표시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게 너희의 성적 분포도다. 슬프지만 불변의 법칙이지' 선생님께서는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포항공과 대학교는 제일 위 꼭대기에 있는 친구들만 갈 수 있으며, 나머지 친구들은 꿈을 포기하거나 더 열심히 분발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때 참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 성적으 중간도 못미치는 하위권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애써 현실을 외면했지만 눈앞에 그려진 피라미드를 보자 그제야 실감이 났습니다. (p.104)


대학을 바꾸는 공부법의 저자 김동환님은 2012년부터 청소년 진로ㆍ입시 멘토링 교육기업 멘토트리를 운영하며 '공부의 왕도'를 찾기 위해 명문대에 다니는 1천여 명의 멘토와 함께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팟캐스트와 유튜브 방송을 병행하며 고충을 공유했습니다.

그래서 대학을 바꾸는 공부법에는 명문대에 다니는 많은 멘토들이 명문대생의 공부법, 수시준비 가이드, 자기소개서 작성 전략, 면접 전략, 진로탐색방법등을 본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멘토링을 해주고 있어요.

전문가 입장에서만 이 책을 썼다면 조금 딱딱하고 지루해질수도 있는데, 대학을 바꾸는 공부법은 과고, 국제고, 영재고, 자사고, 일반고등 다양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입시를 준비하고 명문대에 합격한 대학교선배들이 겪었던 좌절과 노력등 다양한 입시경험과 공부법을 후배들을 위해 적극 공유함으로써 많은 중ㆍ고등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 희망을 가지고 노력할수 있을것 같아요.


수시부터 정시 자소서, 면접 노하우까지 명문대생의 공부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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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바꾸는 공부법 - 명문대생만 아는 입시 전략의 기술
김동환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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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부터 정시 자소서, 면접 노하우까지 명문대생의 공부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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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 성년의 나날들, 박완서 타계 10주기 헌정 개정판 소설로 그린 자화상 (개정판) 2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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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타계 10주기 헌정개정판으로 최근 출간된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를 읽어봤어요. 독자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대표작은 『그 많던 상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로 중고교 권장도서에 선정된 도서이기도 합니다. 박완서의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는 3부작으로 구상된 자전소설중 2부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6.25전쟁 동안 작가가 스무 살의 처녀로 겪었던 체험을 회상하는 작품입니다.





꿈꿨네,

다시는 꿈꾸지 않기를

안방에선 올케가 오빠 다리의 총구멍에 심을 갈아 끼우고 있었다. 종아리는 바싹 말랐는데 총구멍은 생생하고도 깊었다. 심으로 박은 일 센티 너비의 가제는 그 안에서 서리서리 끝도 없이 풀려 나왔고, 새것을 집어넣을 때도 꾸역꾸역 한없이 들어가는 것 같았다. 지켜보는 동안의 숨 막히는 고통 때문에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저 구멍이 차라리 심장을 관통했더라면, 하는 생각을 안 하기가 그렇게 힘들었다. 그 생각은 뜨겁고도 오싹했다. 밖에서 뭘 보았느냐고 오빠가 물었다. 아무것도, 아무도 못 보았다고 대답했다.(p. 11)



임진강만은

넘지 마


  일사후퇴 후 달포가 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죽은 듯이 움츠리고 있던 사람 사는 모습이 별수 없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정희네하고 좀 더 왕래가 잦아졌다는 것 외에는 길에서 인민군 외의 민간인과 만나지는 일은 좀처럼 생기지 않았는데도 분명히 우리가 손댄 일이 없는 집들이 사람 손을 탄 흔적을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것도 인기척만 같아 반가웠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따고 들어간 집 앞에서 느끼는 죄의식이 가벼워져서 좋더니만 빈집털이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슬그머니 겁이 나기 시작했다.(p. 48)






겨울나무


그 여름이 가고 가을 되고 겨울 될 때까지도 나는 하루 만에 오빠를 매장했다는 죄의식에 시달렸다. 오빠가 무덤 속에서 난 안 죽었다고 무서운 얼굴로 살아 나오는 꿈을 꾸고 또 꾸었다. 그러고 나면 눈물 한 방울 안 흘린 죄값처럼 온몸이 흥건히 식은 땀에 젖어 있곤 했다. 내 마음속의 오빠의 무덤은 살아서 몸부림치다 다시 죽은 흔적으로 봉분에 쩍쩍 금이 가 있곤 했다.(p.209)



6.25 전쟁시 의용군으로 나갔다가 총상을 당해 만신창의가 되어 돌아온 오빠와 주인공의 가족들은 다친오빠와 피난을 갈수 없어 서울에서 숨어지냈다. 한때 인민공화국에 협조했다는 불안감으로 그런 혐의 때문에 받는 박해로부터 자유롭고 싶어한다. 피난을 못가고 우물에 물을 기르러온 정희라는 아이를 알게 되고 비슷한 처지의 이웃이 있다는데 식구들에게 위로가 되길바라며 그집과 왕래를 하기 시작한다. 먹고 살기 위해 피난을 떠나 비어있는 빈집들을 밤마다 찾아다니며 올케와 식량을 훔치러 다니던 어느날부터 인민군외에 민간인일 만나는 일이 좀처럼 생기지 않는데도 어느날부터 빈직들이 사람손을 탄 흔적이 보여 겁이나기 시작했다. 정희네는 병영 한가운데 있는 형국이어서 인민군의 출입이 잦았다

주인공은 마부신씨로부터 인민위원회에 나와 강위원장을 도와달라는 제의를 받고 가족들과 살아남기위해 인민위원회에서 일을 하지만 갑자기 인민군이 철수를 하면서 신씨에 의해 오빠의 총상이 들통나면서 주인공과 올케는 어린조카 1명을 데리고 북으로 강제로 피난을 떠나게 된다.

"곧 만 나게 될거예요. 임진강만 안 건너면요."

올케의 재치로 신씨를 벗어나 임진강을안건너고 구렁재마님의 도움으로 파주 교하면에서 머무르던중 세상이 변하면서 다시 국군이 들어오고 무사히 서울 돈암동으로 돌아와 가족과 다시 재회를 하고 우연한 기회에 향토방위대 대원으로 근무하며 월급은 없어도 점심, 저녁은 해결할수 있었다. 평화롭게 안정을 찾는가 했더니 또다시 한강 이남으로 피난을 가라는 후퇴령이 내려져 가족들과 떨어져 향토방위대원들과 피난을 갔다 향토방위대가 해체되어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근숙언니의 제안으로 어린나이에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첫장사는 며칠만에 실패를 하게되고 어려운 시대상황속에서 빈곤, 악운, 질병등에 시달리며 오빠의 죽음과 암매장은 해야하는 아픔을 겪게 된다. 돈을 벌기 위해 근숙언니에게 부탁해 미군부대 PX에 취업을 하게 되고 점점 그곳에 그 시대에 맞춰 살아가다 결혼을 하며 이 소설은 끝이났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는 소설이 아닌 자전소설이라 소설을 읽을 수록 1940년대에서 50년대로 들어서기까지의 철모르던 순수했던 스무살의 처녀의 눈앞에 절박한 현실이 눈앞에 펼쳐진듯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지금 우리세대는 6.25는 교과서로만 배워 저자가 겪은 시대상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을 통해 그시대의 아픔과 절망과 현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수 있었습니다. 내가 만약 주인공이 었다면...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작가의 말이 귓가에 맴도는 듯 합니다.


나는 마모되고 싶지 않았다.

자유롭게 기를 펴고 싶었고,

성장도 하고 싶었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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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 성년의 나날들, 박완서 타계 10주기 헌정 개정판 소설로 그린 자화상 (개정판) 2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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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작가의 말이 귓가에 맴도는 듯 합니다.
˝나는 마모되고 싶지 않았다. 자유롭게 기를 펴고 싶었고, 성장도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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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오감도 고등 국어 고등 첫 오감도 국어
강지연 외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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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 첫오감도 고등국어입니다



오감도 시리즈 중 첫오감도는

고등국어, 고등문학, 고등독서, 개념어+어휘

4개의 교재로 나뉘어져있어요

2022년부터 수능체계변경으로

국어도 공통과목+필수선택 과목체계로 바뀌었어요

공통과목(독서, 문학)

선택과목(화법과 작문, 언어의 매체)

중 선택과 집중으로 공부를 해야합니다.

수능에서 국어점수로 합불이 갈리는 경우가 많아

국어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야할것 같아요.

예비고1이라 첫오감도 고등국어부터

공부를 시작합니다


첫오감도 고등국어는

1. 문학 2.독서 3. 화법과 작문 4. 언어와 매체의

차례로 구성되어 있고

3주완성 학습분량으로

4개영역 +23개념

30제재+266문항으로

고등국어의 개념과 기초를 다질수 있어요.



개념 이해

고등학교 국어의 개념을 쉽게 설명



개념적용

문학작품 및 독서 제재에 적용한 문제를 제시



개념 꼼꼼적용 문제


개념실전 적용 기출문제


해설도 꼼꼼하게!


'신사고 무료 모바일 러닝'

첫오감도 고등국어는

단원별로

동영상 강의도 무료로 제공해주어

강의를 통해 개념이해도 확실히 할 수 있어

예비고1이 겨울방학동안 개념 집중학습으로

기초부터 다지기 딱 좋은 것 같아요.


#고등국어 #첫오감도 #예비고1고등국어교재추천

#예비고1국어 #고1국어 #첫오감도고등국어

#고등국어개념 #좋은책신사고 #신사고무료모바일러닝

-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신사고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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