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 -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
이광렬 지음, 신경순 그림 / 세상모든책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모든책에서 나온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이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아이들은 왜? 왜? 왜? 왜? 왜? 라는

                                                      질문을 끊임 없이 합니다.

                                                    이 책은 초등 학교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질문을 많이 하는 내용을

                                                 현직 교사가 수년에 걸쳐 조사하여

                                                 아이들이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이제부터 아이들의 궁금증은 이 책이 시원스럽게 풀어줄 것입니다.

책 뒷표지에 실려있는 내용인데 정말 왜 그래요? 라는 아이들의 많은 질문에 대한 답들이 재미난 그림과 함께 풀어져 있어서 흥미롭게 볼수 있는 책이었다.

누구나 한번쯤 해 봤을 질문들! ㅎㅎ가끔 책읽는게 지겨울때? 또는 가볍게 나들이하거나 친척집에 놀러갈때 들고 가기에 더없이 좋은책이다.

어른인 나도 모르는 지식들이 듬뿍 담긴 책! 역시 읽어도 잘 모르겠는게 있지만 역시 자꾸 읽어봐야 알게 된다는 건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는 사실인가 보다. ㅎ 나도 모르는 사실을 아이한테 설명해주기도 어려워 같이 책을 들여다보며 생각을 해볼수밖에 없으니 나역시 공부를 하게 되는 셈이다.

 

글의 순서를 보면 날씨가 궁금해/음식이 궁금해/지구가 궁금해/바다가 궁금해/모든게 궁금해의 5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날씨가 궁금해>에선

정전기 때문에 죽을 수도 있나요? 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얼마전 우리 아들이 아빠한테 질문한 내용이란다. ㅎㅎ 아빠 왈 죽는다고 했단다. 이걸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모르겠지만... 결론은 죽지 않는다는 내용이네요. 전압이 높은 대신 전류가 낮기 때문이라나요?

태양이 가장 크게 보이는 달은 언제인가요? 에선 1월의 지구는 태양과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어서 태양열을 비스듬히 받기 때문에 춥고 오히려 태양에서 멀리있는 7월의 지구는 태양열을 정면으로 받기 때문에 더 덥다는 내용도 만화 그림이 아주 적절하게 설명을 잘 해주고 있어서 좋았네요. 맨날 헤깔리던 초승달과 그믐달도 확실히 알게 되었구요. ㅎㅎ

그밖에도 바람에도 다리가 무너질수 있나요? 예스 서릿발이 집을 무너뜨릴수 있나요? 예스 등 많은 흥미롭고 재미난 질문들이 있었다.

 

<음식이 궁금해>에선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중풍에 걸리나요? 라는 내용에선 콜레스테롤이 안좋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구요. 요구르트를 먹으면 오래 사나요?에선 만든지 3일 지난것이 가장 좋고 일주일안에 먹는게 좋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그밖에도 버섯, 된장, 김치, 고구마, 마늘, 양파, 매실, 다시마, 굴, 고등어 등 다양한 음식들이 가지고 있는 영양가에 대해 배울수 있어서 음식 가리는 아이들에게도 얘기해주면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지요. 이거 먹으면 어디에 좋으니까 많이 먹으라고 하는것이 그냥 먹는 거 보담 훨 좋은거 같아요.

 

<지구가 궁금해>에선 빗물이 모여 바다가 되었다고요?라고 해서 바다가 생겨난 경위도 알수있었고 엘니뇨가 남자 아이라고요? 에선 요즘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이상 기온현상인 엘니뇨와 라니냐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지요. 또 바다에서 용이 하늘로 올라간다고요?에선 물기둥이 아닌 구름 떼 현상이라고 설명해주고 있는 등 궁금한 사실들에 대해 잘 풀어주고 있었답니다.

 

<바다가 궁금해>에선 북극의 얼음 밑이 보물 창고라고요?에서 많은 해양 생물들이 살고 있고 금이나 강철 대부분이 북극권에서 나오고 있다고 알려줘서 모르던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바다와 대양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라고 해서 보다 교과서적인 질문들도 있구요. 남극과 북극 중 어느 쪽이 더 추운가요? 바다에서 우주선 재료를 얻는다고요? 등 재미난 질문들도 많았다.

 

<모든게 궁금해>에선 오줌으로 빨래를 했다고요? 으 정말? 소가 동물 사료를 먹으면 포악해지나요? 등의 현실적인 문제도 있구요.까만 숯이 빨래를 하얗게 하나요? 잠자는 모습으로 건강을 알수 있나요? 등 다양한 질문들이 엿보였다.

 

무엇보다 현직 교사들이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걸 중점적으로 풀어준 거라서 일까?

어려울수 있는 질문에 알기쉽게 풀어주고 그림으로도 적절하게 표현하면서 설명을 잘 해놓은 것이 무엇보다 맘에 든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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