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물새 -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물새 도감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자연 관찰
이장호.김은주 글, 김재환 그림 / 호박꽃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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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 출판사의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물새도감'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물새>를 보았네요.
책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책 제목도 맘에 딱 와닿았구요.
보리 세밀화 그림책처럼 너무 갖고 싶은 책이었답니다. 
이 책을 보고 다른 시리즈 책도 탐나기 시작했지요.

정말 새 하면 다 똑같아 보이고 뭐가 다른지 봐야 조금 다른 거 같고 했는데 너무도 예쁜 세밀화와 설명으로 새들이 예뻐보이기 시작했네요.
또 다양한 새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구요.

<차례>에는 새의 모습과 이름이 같이 나와있어서 좋았습니다.
덕분에 책을 다 읽고서는 아이와 퀴즈 식으로 새이름 맞추기 게임을 해보려고 합니다.
차례에 있는 그림은 보고 새 이름 맞추기하기에 좋고 본문에 나와있는 새의 특징들은 스무고개처럼 설명해주고 나는 누구일까요? 하기에 좋아보였습니다. 
그러면 아이들 좀 더 재미나게 새 이름 알게 될거 같아요.
특히나 비슷비슷해 보이는 새들이 전 많이 헤깔렸었거던요. 

체험 학습갈때는 이 책을 꼭 읽어보고 가져가야 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참 그럴려면 망원경을 조만간 사야 될거 같네요.
그리고 망원경으로 아이들이 호기심에 태양을 볼수 있을텐데 보지 말라고 주의사항도 적어놓고 있어서 좋았답니다. 
 

새를 관찰하러 갈 때의 준비물이나 옷차림, 기록하는 방법 등도 알려주고 있어 왠지 현장감이 있어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시리즈가 나오고 있는 중이라는데 정말 기대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제가 맘에 들었던 부분을 조금 보여드릴테니 함께 감상해보세요.
특히나 좋았던 부분 중 하나는요.
물새의 특징을 크기, 나는 자세, 부리 모양과 깃털 색깔, 새똥과 발자국을 통해서 정리해준 부분이 맘에 들었습니다.

또 새들이 무척이나 높게 난다는 것도 처음 알게되었네요.
독수리, 검은목 두루미처럼 히말라야 산맥 보다도 높이 나는 새가 있으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한편 큰부리도여새는 알래스카부터 뉴질랜드까지의 먼 거리를 날기 때문에 몸무게가 반으로 줄었다는 얘기도 재미있게 읽었네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니 참 배우는게 많답니다. 쉽고 재미나고 알차게 말이지요.

대부분 책의 구성을 보면 새의 영어 이름과겨울 철새인지 여름 철새인지 구분해주고 있구요. 어느 종류에 속하는지 분류해주고 알은 몇개씩 낳고 사는 곳은 어디며 다른 이름도 있으면 알려주고 있습니다. 

새의 특징을 이름과 더불어 풀이해서 쉽게 알수있도록 해준 부분이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 예를 들면 쇠백로 같이 '쇠'가 붙으면 덩치가 작다란 뜻이라고 알려주는 부분들이 맘에 들었습니다.---역시 처음알았네요
* 목과 가슴에 황금빛 깃털이 있어서 황로예요. 황로는 소랑 친해요. 소 등에 앉아서 가죽에 붙어있는 진드기를 잡아 먹고, 쇠파리나 소등에를 잡아 먹기도 해요.--- 소 등에 있는 새가 황로였다는 걸 알았지요.
* 논병아리는 다 커도 병아리예요. ---그래서 이름을 병아리라고 붙였나봐요.
*기럭 기럭 운다고 기러기예요. 무리를 지어 다니는데 쉴 때도 꼭 한 두마리는 고개를 빼고 망을 보지요. ---망 보고 있는 새를 찾아보며 기러기라는 걸 알수 있네요.
* 비오리는 머리가 빗자루처럼 생겼어요. 흰뺨 검둥오리나 청둥오리는 물에서 바로 날아오르지만 비오리는 물위를 '다다다'하고 달려야 날수 있어요.---아들 다다다다 무지 좋아합니다.

그밖에도 너무나 다양한 정보와 재미난 요소들이 많이 들어있는 데 다 소개를 못해드려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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