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처럼 날고 싶어요 - 헬로! 부부토 EBS 방영 영어체험동화 1
부부토 English Lab 지음 / 비아에듀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좀 부끄럽게도 '헬로! 부부토'가 EBS에서 방영된 영어체험 동화라는 걸 책을 보고서야 알았답니다.
제가 본 건 <새처럼 날고 싶어요! >편인데요. 제가 DVD까지 보고난 뒤에 본 것이 가격이었답니다. 아무래도 영어동화책이 비싸다 보니 이것도 그럼 돈 만원 넘겠다 싶어 표지 뒤를 봤더니 8,500원이라고 적혀있네요. 세상에 너무나 착한 가격이네요. 디비디의 내용도 훌륭했거던요. 그리고 너무 예쁘게 만들어진 책이라 자꾸 애착이 가네요.
 
무엇보다 처음 책을 넘겼을땐 내용이 만만치 않아보여서 너무 어린애들은 곤란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디비디도 있고 활용해주기 나름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런 점에서 제가 바라는 점이 있다면 부부토도 영어판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같은 내용의 책을 이중 언어로 볼수 있다면 외국어 교육에 더 효과적일테니까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집에 있는 외국 동화와 같은 내용의 영어 동화를 고르려고 하고 있거던요.
 
디비디에 나와 있는 부부토 송(콩밴드의 노래)은 우리 큰 아들 한 번 보고는 따라 하네요. 따라하기에 정말 흥겨운 리듬이었어요. 돌 안된 작은 아들은 음악이 흥겨운지 연신 아~ 소리지르며 뚫어지게 보더란 말씀이지요. 그 모습을 동영상 찍었어야 했는데 기회를 놓쳤답니다.
디비디에 나온 응용 문장에서 CG를 통한 실사 이미지, 애니메니션을 보여준 것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 책 구성을 보면요. 

* 이 책엔 두 가지 에피소드가 나오는데요. 첫째가 새처럼 날고 싶어요. 이고 둘째가 코끼리는 어떻게 생겼을까? 입니다.
코끼리는 어떻게 생겼을까요?에 나오는 내용은 제가 좋아하는 철학적 내용이네요. 집에 <일곱마리의 눈먼 생쥐>와 <작은 철학자>가 있는데요.
같은 주제의 비슷한 내용이었습니다. 수준이 있는 내용이었지요. 정말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좋은 글이었답니다.     


* 한 단원에 영어단어가 5개씩 소개되어 있는데요. 그림마다 영어 단어가 쓰여있구요. 책 아래 쪽에는 해당 단어의 이미지와 뜻이 적혀 있습니다. 글씨도 2가지 체를 사용해서 큰 글씨는 보기에 정감이 갔습니다.
부부토는 날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여러번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굴하지 않고 끝끝내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우리 아이들도 부부토처럼 소망을 위해 씩씩하게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담겨있는 걸 알수 있었답니다.  
   
* 한 에피소드가 끝나면 <엄마랑 도란도란 영어 놀이>마당이 나오는데요. 아이가 직접 연필로 영어글씨도 써보고 매치하면서 단어를 인지할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두번째 에피소드 뒤에 나오는 영어놀이 마당은 숨은 그림 찾기로 되어있네요.      


* 책 뒤편에는 디비디에 대한 소개와 디비디가 들어있는데요. 아래 동영상은 디비디에 나온 걸 일부 소개해드리는 겁니다. 우리 아들 쑥스럽다고 소리가 기어들어가네요. 디비디엔 새, 코끼리, 두더쥐, 전화기, 그림자, 스웨터를 소재로 타이틀이 6개 있답니다. 각 9분 안팎으로 있네요

Feel English!  Enjoy Tales! 란 모토로 출간된 <헬로! 부부토>시리즈는 우선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통해 거부감 없이 영어와 만날수 있고, 또한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재미있어하는 것들과 주변에서 흔히 볼 수있는 것들을 영어 단어로 제시함으로써, 자연스럽고 빠르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출판사의 의도가 고스란히 전해져 왔습니다. 보면 볼수록 알차고 정성껏 만들어진 책이란 느낌이 들었지요.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학습은 사물의 이름을 그림과 함께 익히는 것이고 아이와 직접 관련이 있는 사물과 상황, 아이의 생각과 느낌을 우선 학습해야 된다는 것도 제가 영어에 문외한이다 보니 새삼 알게 된 사실이었습느다. 그런 글을 봤을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었는데 이번 기회에 영어를 배울때도 순서나 방향이 있다는 걸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답니다.
헬로! 부부토의 후속편도 정말 기대가 되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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