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이랑 퐁당퐁당 여행 육아
신경원 지음 / 서사원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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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커피숍에서 우아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용기를 준 책 "퐁당퐁당 여행육아"
쉬운 일인 듯 하지만 아이를 둔 엄마가 평일도 아닌 주말에 혼자 나와 커피숍에서 책을 보며 한가로이 여유를 즐긴다는 건 사실 쉽지 않다.
모처럼 용기를 내어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도와 준 책과 글쓴이 신경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책을 읽기 전엔 어떻게 육아를 여행과 병행하는 것이 가능할 까?! 의문이 들었다.
평소 여행을 거창하게만 생각했고 굳이 거창하지 않더라도 혼자 아이를 데리고 가까운 곳에 놀러간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더욱이 1박을 한다는 것은 절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
근데 책을 읽을수록 오히려 여행을 다니지 못하는 게 이상하게 느껴지고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그간 나는 왜 이렇게 자유로울 수 없었을까라는 생각들이 머릿 속을 꽉 채웠다.

이 책의 작가는 참 당차보이고 그렇게 살고싶게 만드는 워너비 여성이다. 한번씩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아이들을 두고 여행을 떠나는 작가를 보고 육아를 소홀히 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 곳에서 다시 찾은 자신감으로 아이들을 더 잘 키웠을 거란 확신마저 든다.
작가의 아이 둘은 책 속 사진에서 볼 수 있 듯 행복한 아이로 자랄 것이다. 
나의 아이도 내가 행복을 찾으면 책 속의 아이들처럼 그렇게 마냥 순수한 아이처럼 행복한 아이로 자라겠지...

책 속의 사진들이 한번씩 가슴을 울린다.
사진을 잘 찍어서일까? 물론 사진은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것처럼 생생하다. 
허나 꼭 그렇지 않더라도 사진 속 모습들은 하나같이 '살 맛 난다'는 모습을 하고있다.
중간중간 작가가 일러 준 여행 팁은 경험에서 우러난 진심 도움되는 팁이다. 꼭 빠뜨리지 말고 상기시켜야 할 코너이다.

보면볼수록 용기를 얻는 책, 자신감을 주는 책,
작가가 힘든 육아 속 지치지 않고 활력을 갖고 사는 이유가 담긴 책
육아에 지친 엄마들은 지금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엄마랑 아이랑 퐁당퐁당 여행육아' 속으로 먼저 떠나볼 것을 권하고 싶다.
어느 주말에 육아에 쩔어 씨름하는 여느 때와 다르게 당당히 자신의 시간을 찾은 나처럼 
혹은 더한 용기를 낸 누군가는 벌써 작가처럼 순식간에 짐을 꾸리고 제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을 지 모르겠다.

한가지 더 작가는 이미 자연스레 엄마표 영어를 생활화하고 있다. 나처럼 엄마표 영어에 관심있는 맘들은 여기서 다른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난 작가가 소개한 홍현주 박사님의 '엄마표 생활영어 표현사전'을 구입해 읽기로 했다.
여러모로 도움되는 책이다.




#도치맘 #도치까페 #여행육아 #힐링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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