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를 위한 기후 수업,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호프 자런 지음, 애슝 그림, 김은령 옮김 / 김영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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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이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이 책을 펼쳤다.
당장 달라지는 기후에 대해서 몸소 체감되는게 수능날에는 늘 추웠지만 올해는 춥지 않은 것.
어제까지도 나는 외투 안에 반팔을 종종 입었다는 것.
아이의 입장에서도 한번 체감되는 환경과 기후를 생각해보게 된다.
내가 어릴적과 아이가 어릴적 느꼈던 환경과 기후에 대해 체감되는건 아마 서로 세대차이처럼 차이가 분명 존재하리라 생각된다.
이 책은 십대를 위한 책이지만, 부모와 아이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지난 50년간의 우리 지구의 변화를 언급하며 각 세대간에 차이를 서로 이해해 볼 수 있게 해준다.

목차를 살펴보면 이렇게 크게 네가지 파트로 나누어 우리 생활에서 당연히 누리던 풍요로움과 편리함이 어떻게 지구를 아프게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지구의 주인도 아니면서 주인행세를 하다가 지구를 망쳐버린 우리가 미래의 생명들을 위해 지구를 그나마라도 더 망가트리지 않으려면 우리가 처한 사실을 직면해야한다.
이 책에 내용 중 무엇하나 빼놓을 내용은 없다.
당장 우리나라의 11월 날씨가 변한 것이 깊이 체감되어 책 중에서 4부 지구-따뜻해진 날씨의 일부내용을 발췌하고 설명해보고자 한다.

"태양이 날씨를 좌우하는 주요 에너지원이고 이산화탄소 분자는 햇빛을 흡수하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하면 지구가 더워진다는 합리적인 개념에 '온실효과'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p.185중에서

우리는 지난 200년동안 화석연료를 태워왔고 대기 중으로 방출된 이산화탄소가 태양에너지를 더 많이 흡수한 결과 현재 지구 표면 평균온도가 섭씨 1.45도 상승한 현실에 서있다.
온도계가 발명된 이후로는 2005년부터 2016년까지는 기록상 가장 더웠던 10년이며 그 이후 2016년에서 2025년 10년간의 기후도 다시 시원해지지 않았다.
UN기본협약 등을 통해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를 위해 동참하는 협정이 있었지만 이산화탄소 배출은 줄이지 못했다.
지구 온도 상승폭을 섭씨 2도보다 훨씬 낮게 유지해야 한다는 말은 누구나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금보다 두배 늘어난 2200년의 대기는 상상조차 끔찍할 것이고, 2도이상 기온이 상승한다면, 현재 기상이변을 초월한 여러가지 대재앙을 마주할 수 있다고 여러 과학자들의 경고를 언급하며 책에서는 말한다.

인간이 살 수 없는 환경을 마주하는데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우리는 더 이상 풍요를 택하면 안되는 것이다. 집단적으로 습관을 변화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말한다.
우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각자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당장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정해서 아이와 함께 지켜나가보면 어떨까.
전기 아끼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등 화석연료사용량과 이산화탄소 절감을 위해 덜 소비하고 더 많이 나누어야 한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제는 정말로 지구인이 지구인을 스스로 구하기 위한 행동을 해야할 때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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