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탐내는 실전 기획서 - 기획초보지만 기획서 한 번 만들어보라는 지시가 두렵지 않아졌다
최성호 지음 / 아틀라스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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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문서작성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데,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불가피하게 작성할 일이 있다.

 

연차가 쌓일수록 허접한 문서를 내놓기 민망하고,
잘 쓰고 싶은 욕심은 있는데,
그동안 써본 경험도 직장 생활 햇수에 비해 많지 않다 보니 꺼려 하게 되고,
악순환의 연속이다.

 

그러다 만나게 된 책,
<누구나 탐내는 실전 기획서>

기획 초보자가 읽기 좋은 책이다.


표지는 녹색이 가득한 깔끔한 느낌이다.


"책 수록 자료 포함 총 100종 PPT 다운로드 제공"이란 글귀도 눈에 띈다.

사실 이런 실전형(?) 지식은 백날 글로 된 문장으로 보는 것보다,
잘 된 예시를 많이 보는 게 낫다고 평소 생각하는데,
이런 좋은 PPT 자료를 100종이나 제공 하주 다니^^ (굳굳!)


지은이 최성호 님의 이력은 굉장히 화려하시다.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수많은 프로젝트도 수행하셨다.


목차를 보면, 우선
'기획'이란 것에 대한 기본 상식부터 첫 장을 시작해서,
초보자를 위한 차근차근 순서를 밟아가는
단계를 알아갈 수 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진짜 기획에 대해 감도 잘 안 잡히는 초보들이 보기 좋도록
친절히 풀어나간다는 것과,
여러 유형별의
잘 된 예시가 많이 실려있다는 것.


그리고 기획서 특징상 문서의 색감도 중요한데,
실린 예시들이 컬러로 인쇄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기획이란 것이 내용도 중요하지만,
폰트 크기, 배치 등의 세세한 디자인적인 요소도 중요하고,
작성 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기왕이면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투입시간 대비 효과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복합적인 요소가 버무려져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런 요소들이 빠짐없이
다 버무려져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굳굳~
많은 도움을 받았고,
책꽂이에 꽂아놓고 한 번씩 참조 삼아 꺼내봐도 좋을 듯하다.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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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발표 실무 강의 : 잘 쓰고 제대로 전달하는 보고의 기술 - 26년 차 전문 컨설턴트가 실무에서 찾아낸 보고가 쉬워지는 보고 패턴 12
채종서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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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발표 실무 강의.
부제는 '잘 쓰고 제대로 전달하는 보고의 기술'이다.


직장에서 발표를 잘 하지 않는데,
오히려 많이 안 해봐서, 아주 가끔씩 하게 될 경우,
그게 무척 부담으로 다가온다.
연차가 쌓일수록 세련되고, 핵심을 콕콕 집으며,
청중을 집중시킬 보고 발표를 해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그게 나에게 참 어렵다.


그런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은 책 한 권을 만났다.
보고서 발표 실무 강의.
지은이가 무려 26년 차 전문 컨설턴트이시다.

 

표지 디자인부터 매우 깔끔하고,
눈이 편한 녹색으로 주로 이루어져 있다.
페이지 양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핵심만 뽑아 정리한 듯 적당하게 손에 잡혔다.


목차를 보면,
우선 '보고'에 대한 이해부터 서두를 시작하고,
보고 유형에 따른 기술을 소개하는데
그 보고 유형은 크게 '기획 보고','설명 보고','요청 보고','분석 보고' 와 같이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눠놨다.
실무에서 보고를 가장 많이 하는 유형 순으로
목차 순서를 매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단순히 생각해 보더라도,
사실 '보고' 라 하면
프로젝트 기획안 등과 같이
'기획보고' 유형을 가장 많이 접해왔던 것 같다.


그만큼 '기획'이란 건 단순히 보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회사의 사업 방향성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고를 하는 것이 불가피하며,
보고 전후의 보고를 준비하는 과정과, 보고가 끝난 뒤의 피드백 또한
모두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된다.


보고에 관한 책이라
책의 전면이 컬러로 인쇄되어 있다^^
그리고, 보고에 있어 전문가가 쓰셔서 그런지,
내용도 깔끔하고,
중간중간의 책에 실린 도표도
프레젠테이션의 정석같이 퀄리티가 아주 높아 보인다.


그리고 음의 높낮이, 강조, 숨 쉬어가는 등 표시가 된  스크립트 예시도 많이 실려 있는 것이 좋다.

 

작가는
보고도 어느 정도 스킬이라 단련하면 된다고 하지만,
그 스킬을 체득하는 데에는 필요한 노력은 당연히 따라야 할 것 같다.

실무에 유용한 예시가 꽤 많이 실려 있어
특히 도움이 되는 듯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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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숲의 레몬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사토 메구미 지음, 황진희 옮김 / 올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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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에서 출판된

올리 그림책 03번 , 맛있는 숲의 레몬.


책 표지에 나타난 레몬이 너무 깜찍해서 시선을 강탈한다!
색연필과 수채화가 섞인 듯 채색된 그림책인데, 전반적으로 캐릭터 표현이 무척 귀엽다^^
과일 채소들이 등장하는 동화책이라 그런지, 자세히 보면,
과일, 채소류 가 아닌 개체가 없다.

등장인물들은 물론이고, 예로 키위 모양 날개를 가진 나비라든지,
산딸기 모양을 한 무당벌레라든지...^^
그림 구석구석의 그런 디테일도 빼놓을 것이 없다.

 

그림책의 이야기 구조가 단조로울 줄 알았는데,
읽다 보니
스토리 전개 라인이 기승전결이 명확하고,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꽤나 박진감 넘치고, 몰입이 되더라.


히어로즈 물의 전형적인 스토리 라인인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주인공이 히어로즈 그룹에 편입되고,
괴물 악당을 물리치며 활약하는 그런 줄거리다.
너무 귀여운 그림에도 불구하고,
히어로즈 등장 부분에서는 실제로 어벤저스 급으로 멋져 보였다.
성인인 나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

 

개인적으로 웃겼던 문장을 뽑으라면,
'향신료들은 맛있는 숲의 영웅이 되었어.'라는 문장이다.


아이에게 소리 내어 읽어주다,
당연히 '멋있는'(!) 숲의 영웅이 되었어~라고 생각하고,
순간 내가 '맛있는'이라고 잘못 읽은 게 아닌가 의심하며,
다시 읽어주었던 문장이다.
아... 다시 읽어봐도 '멋있는' 영웅이 아니라 '맛있는' 영웅이 맞았다^^

 

책을 통해 독후 활동도 할 수 있도록 커다란 활동지가 부록처럼 2장 들어있었다.
 '독후 활동지 다운로드','수업자료 다운로드'와 같은 QR코드로 실려 있으니
책을 읽고,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자 할 때도 여러모로 좋은 책인 듯하다.


친근한 과일, 야채가 등장해서 친근하고,
스토리 자체가 재밌어서
아이와 읽기 좋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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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알려주는 가장 쉬운 미분 수업 - 미분부터 이해하면 수학공부가 즐거워진다
장지웅 지음,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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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알려주는 가장 쉬운 미분 수업.
책 제목이 재미있다^^
개미가 뭐지? 작가님 필명이나 닉네임 같은 건가? 했는데...

 

세상에.
책 그래프에 진짜 '미분개미'라는 개미가 그려져있어서
학습내용을 도와준다(ㅎㅎ)
심지어 내용을 학습하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책을 쓴 장지웅 작가님은 교양 수학에 대해 글을 꾸준히 쓰시는 분이고, <<장지웅의 수학산책>>이란 저서도 내셨다.
사실 이 책은 미분을 쉽게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타깃이 되어 출판된 책 같은데,
내가 읽어 봤다... (ㅋㅋㅋ)


왜냐하면...
수학을 업무상 필요에 의해 수학 기초를 공부해야 할 일 들이 조금씩 생겨났기 때문이다.
( 학생 때 제대로 공부를 안 했더니 나이 들어 고생...)
그렇다고 내가 학생 때처럼 수학의 정석을 처음부터 파 볼 수는 없고,
필요한 부분을 조금씩 취하여 부분부분 공부하고 있는데,
고등학교 때 수학 과목의 꽃이라는 미분, 그 미분을 모르니 이해의 범위가 너무 좁아진다..
(이해의 범위가 좁아지기 보다, 기본적인 수식 자체를  아예 이해하지 못할 지경...)


우선,  책을 펼치기 전에는
나의 생각으로는 수학은 강의를 통해 습득하는 것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은데,
과연 문장으로 된 글로 쓰인 이 책을 통해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기가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미분의 원리를 정말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고자 한 작가님의 노력이 느껴질 정도로
차근차근 읽어나가다 보면, 암호 같던 수식이 이해가 가더라~!
고등학생 때 배웠던 (차수를 앞으로 내리고, 차수를 n-1 하던... 뭐 그런) 미분 공식이 어렷품하게 기억도 났고,
그 당시에는 전혀 몰랐던 미분의 필요성?까지도 좀 더 이해하게 되었고,
문제 푸는데 급급한 게 아니라 미분 자체가 나에게 약간이나마 피부로 와닿았던 것 같다.

중간중간 재밌는 콘셉트와 글들이 많다.
(특히 미분귀신 얘기는... 유치한 것 같은데도 웃음을 유발했다^^)
미분에 대해 부담 없이 재미로 쓱~ 읽어보아도 재밌을 책이다.


시대가 기술의 발달과 함께 수학적인 사고를 더 요하고,
(내가 다시 수학 공부를 조금씩 찾아보고 하듯) 기술이 발달할수록 오히려 기초수학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것 같은데,
이런 책이 앞으로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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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편의점 : 문학, 인간의 생애 편 - 지적인 현대인을 위한 지식 편의점
이시한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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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현대인을 위한 지식 편의점 : 문학, 인간의 생애 편.

 

 

우선 책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
술술 잘 읽힘직해 보이는 제목에 노란 바탕의 예쁜 책이라,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했더라도, 궁금함에 손이 갔을 것 같다.

이 책은 책을 다룬 책이다 :)


인간의 생애 주기마다 어울리는 25권의 고전문학을 작가가 매칭하여,
각각의 책에 대해 잘 풀어주고 있다.
(이 책만 읽어도, 25권을 안 읽어도 읽어봄직한 티 내기? 도 가능할 듯^^)

 

작가 이시한님.
유명한 '시한 책방'이라는 북튜브를 운영하시며,
방송 출연까지 이력이 화려하시다.


책 표지뿐만 아니라, 내지 디자인도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을 받았는데,
특히나 인상 깊은 부분이
'문학으로 보는 인간의 생애'라는 제목이 붙은
생애 수레바퀴 도면(?)이다.

 

책의 구성을 한눈에 파악하기 용이했고,
아기가 기어가는 모습부터 죽음을 표현한 나무 한 그루까지,
작게 상징화된 그림자 이모티콘 같지만
그 안에 내가 살아왔던 모습,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모습들이 담겨 있어 약간 뭉클함도 있었고...
수레바퀴인 만큼, 죽음이 끝이 아니라 다시 탄생으로 이어지는 그 끝없는 여정이
많은 의미를 함축한 그림이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내가 이 책을 접하게 된 나름의 이유는~
책의 목차를 확인해 봤더니,
목차에 선정된 문학 리스트가  너무 좋아 보여서다!
(이 책의 소개된 유명한 고전 25권 중 내가 읽은 권수는... 정작 음... 뭐...
몇 권 없지만...^^;;)

 

독서 내공을 쌓으려면 한참 먼 나 이지만...
책을 한 권씩 읽어나가며 절실히 느끼는 바가
단순히 책 한 권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읽고 느낀 좁은 이해의 범위를 벗어나,
다양하고 풍요로운 관점에서 책을 이해하고 싶단 것이었다.

 

그런 부분에 목말라했는데,
좋은 책을 좋은 독서 전문가로부터 소개받고,
전문가의 정리된 생각을 공유 받을 수 있는
이 책은 나에게 딱 필요한 책이었다.

 

존댓말 쓰여진 책을 오래간만에 만나서 그런지,
유달리 친절한 책이란 느낌도 들고^^
사실 내용도 이해하기 쉽게 명확하고 부담 없이 읽기도 좋다.


결코 등장인물들의 삶은 가볍진 않지만...

이 책에 소개된 양서들도 다 읽어보고자 하는
의욕도 충만해졌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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