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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쓰면 재미있는 어린이 속담 ㅣ 맛있는 교양 2
박일귀 지음, 김현후 그림 / 맛있는책 / 2023년 9월
평점 :
'맛있는 책'에서 출판한
박일귀 저자의 책
<알고 쓰면 재미있는 어린이 속담>.
보통은
대화를 할 때 적절한 비유를 쓴다든가,
혹은 같은 의미이지만 다양하게 표현을 바꿔 말한다면
이야기가 훨씬 풍성해지고, 이해도 잘 되고,
맛깔난 표현으로 더 재미난 대화가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 속담을 인용하는 것도
대화에 감칠맛을 더해준다고 생각되는데,
이 속담 공부를 도와주는 이 책이
한창 학습을 시작한 우리 아이에게
유익할 것 같아
책을 펼쳐 보게 되었다.
우선,
겉으로만 봐도 만화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접근하기 충분했다.
속담 공부뿐 아니라,
재미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이다.
공포물 주인공들이 잔뜩 등장한다.^^
드라큘라,
미라,
도깨비,
구미호,
처녀귀신,
댕댕이.(ㅎㅎ)
등장인물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다 귀엽고,
보통 아이들 수준의 대화를 등장인물들이 나누다보니,
만화 대사를 아이가 읽고 이해하기도 쉬웠다.
캐릭터들도 개성도 강하고, 엉뚱하기도 해서
재미난다.
차례를 보니 자음 순으로
여러 개의 우리나라 속담이 실려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머리말에 나와있듯이,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속담 90개를 엄선해서 실었다.
책의 콘셉트는
양면을 펼치면 왼쪽 면에는
공부할 속담에 대한 설명이 간략히 나와있고,
오른쪽 면에는 속담을 활용한 상황을 그린
8컷 만화가 실려있다.
이 속담이 무슨 뜻인지, 비슷하거나 반대되는 속담이나 사자성어,
활용법까지 책을 통해 제대로 공부한다면,
어휘력, 문해력, 표현력이 풍부해 질 것같다.
확실히 아이는 왼쪽 면보다
오른쪽 면을 더 열심히 읽는 듯한데,
(그렇다고 글밥도 많지 않아,
초등학교 저학년이 보기에 딱 좋다.)
아기자기한 만화를 보니
아주 재밌는지 책을 한참이나 오랫동안 읽었다.
아이들 학습만화로
추천해봅니다 :)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