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비문학 독해 (2023년)
김태희 지음 / 지상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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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에서 출판한

'김태희' 작가님의 책

<수능 국어 비문학 독해>.



 - 이 책은 속된 말로, “물고기를 잡아다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낚시 방법을 일러주는 책”입니다. 

라고 소개되어있다.


아직은 자녀가 어려 '수능'과 전혀 관계도 없는 내가

이 책을 접하게 된 이유는

제대로 "독해력"을 키울만한 힌트를 이 책에서 얻고자 함이었다.



왜냐하면 책을 읽어도,

책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지 못한다는 부족함을 평소 워낙 느끼고 있었고,

이 책의 제목에 '수능'이라는 용어가 포함되어 있지만,

그와 상관없이 제대로 된 독해는 '시험'뿐 아니라,

내 삶을 풍요롭게 해줄 주요한 기술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조금 딱딱해 보이는 표지부터

책의 질감까지 전체적인 책의 느낌은,

'수험생'을 위한 책이 아니라

'교수자', '교사용 자료'같은 느낌도 든다...^^;

(요즘 학생들 참고서가 워낙 화려하고 알록달록 이쁘게 나와서 말이지...)



지은이 '김태희'님께서는 이미

'논술'관련 다수의 책을 내셨고,

카페와 블로그, 유튜브와 같은 콘텐츠 활동도 활발히 하시며

'국어와 논술'쪽의 워낙에 전문가 셔서

이 책에 대한 신뢰가 더해졌다.




책 초반 몇 장 넘기다가

눈에 띄는 점 하나는,

차례가 굉장히 상세하다는 거다.

(차례만 정독하더라도,

책 전반적 내용을 그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책일 읽다 보면 

중간 중간 큐알코드가 나오는데,

코드를 찍어보면 작가님의 짤막한 유튜브 강의로 연결되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


책 내용 중

읽기 능력이 늘지 않는 이유가 '날림'으로 글을 읽는 습관 때문이라는

작가님의 주장이

내 뼈를 때린다.



글을 읽어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고,

방금 읽은 내용이 기억나지 않고,

어휘력과 지식이 딸린 탓에 글 내용이 너무 어려운 등

이 책을 읽어야 할 독자가 '나'임은 충분히 알겠다.



하지만,

올바른 독서법을 알려주는 이 책을 읽는 것 자체도

나에게는 조금... 어렵고 힘든 과정이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이론으로는 알 것도 같은데,

실제로 내가 완벽히 아는 것인지 헷갈리기도 하고...

(이것 또한 내가 '날림'으로 읽기 습관이 들여져 있기 때문인가 싶기도 하다...ㅠㅜ)




그래도

이 책을 천천히 정독해가다 보면,

모든 학습의 기본인 '제대로 읽기'에 대한 실력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 기대해 본다~!





개인적으로 도움 되는 좋은 책입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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