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박에 통하는 전달력 수업 - 동의, 공감, 지지를 이끌어 내는 말하기 법칙
박진영 지음 / 한언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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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언'에서 출판한

박진영 작가님의 책 <단박에 통하는 전달력 수업>


나에게 '말하기'는 늘 어려운 과제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사회에서도 중요한 역량임을

시간이 갈수록 뼈저리게 느끼지만,

그 실력을 키우기가 쉽지 않다.

그러던 차, 이 책 <단박에 통하는 전달력 수업>을 접하게 되었다.



하얀 바탕의 심플한 디자인의 표지에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지! / 네?'라는 짧은 문장이 새겨져 있는데,

이 대화가 평소의 내 대화를 보는 것 같아 뜨끔하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 '박진영' 작가님은

아나운서 출신이시고, 현재 '공감커뮤니케이션연구소'대표시며, 전남대 객원교수이시다.

작가님에 대해 더 궁금해서 인터넷에 서치를 해보았는데,

역시나  말하기 관련한 저서 활동이나 강의, MC까지 매우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셨다.


'말하기'분야의 프로이신 작가님의 책을 읽기도 전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커졌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난 소감을 말하자면...

읽기 전 100% 기대감을 오히려 200% 만족감으로 채워준 책이다.


​기대치보다 훨씬 실용적이고, 꼼꼼하고,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진짜 '명강의'가 책에 담겨 있다고 본다.


책을 읽으며 느낀 점 하나는,

우선, '전달력','대화',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 자체'가

생각을 깊게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건 맞는데...

(마치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문제처럼)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서 하는 깊은 '생각'이 먼저일지

'생각'을 깊게 하다 보니 질 높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되는 것인지

그 순서가 무엇인지 정확히는 판단할 수 없지만,

이 '생각'과 '표현',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까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다 보니

사실 이 '전달력'을 높이는 과정은,

삶 전체를 바꿀만한 긍정적 과정이라 판단되었다.


책에서 와닿았던 기억할 거리를 정리해 보자면,

-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자.

- 간결하고 정확하게 말하자(불필요한 말은 최대한 빼기)

- 잘난체하지 말자(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대체된다면, 굳이 어려운 단어 쓰기 않기)

- 오버하지 말자(과장하지 말자)

- 겸손하게 보이려 '부정적'으로 말하기보다는, '긍정적'으로 말하자. (누군가 감사해할 때 "천만에요","아닙니다" 보다 "도와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요 정도가 있을 것 같다^^


새로운 상식을 하나 알았던 부분도 있는데,

105페이지의 '표준 언어 예절'에 대한 작가님의 일화는 정말 살면서 처음 들어본 예절 표현이었다.(^^;부끄럽지만)

- 자신을 소개할 때는 '직함 뒤에 이름'을 쓰는 방식으로 자신을 낮추어 말하고, (예로,  "저는 부장 아무개입니다.")

반대로 상대방에 대해서는 '이름 뒤에 직함'을 넣어서 상대방을 높이는 것을 권한다고 한다.


공감 갔던 부분 하나를 또 꼽으라면 '과도한 공손'에 대한 언급이다.

- p106. 그러나 과도한 공손은 오히려 상대방을 불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말끝마다 감사하고 말하면 '이 사람은 왜 이렇게 말할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읽는 내내, 꿀팁이 너무 많아, 형광펜으로 밑줄을 수없이 쳤다.

책에 다뤄진 사례가 일상에서 많이 겪는 상황일뿐더러,

왜 그 답변이 '모법 답변'이 되는 지도 충분한 설명이 되어있으니,

저절로 납득이 되고,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두고두고 꺼내서 봐야지:)!

좋은 책 감사합니다 ♡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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