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쌤의 재미와 의미가 있는 수업 - 생각과 배움이 자라나는 수업의 시작
나승빈 지음 / 맘에드림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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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학년, 매학기 시작할때면 언제나 올해는 더욱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며 수업하며 즐겁게 보내야겠다 하는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이런 다짐은 얼마 지나지 않아 실천하지 못하여 작심 3일처럼 또 다짐을 하는 내가 보인다.

교사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수업이지만 또 가장 힘든 것이 수업이다. 해마다 새로운 아이들, 새로운 교육과정, 여러 과목들을 매시간 수업준비를 철저하게 하여 아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수업을 한다는 것는 어렵다는게 사실이지만 그또한 나의 핑계라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은 수업에 대해 고민하는 선생님들에게 먼저 시도해봤던 나쌤의 경험을 통해 고민을 덜어주고 자신의 수업에 적용할 수있는 유용한 팁을 많이 제시해준다. 이론적인 지도서가 아닌 요즘에는 현장에 있는 교사들이 직접 느끼고 겪은 것을 바탕으로 많은 책들이 출판되고 또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 중 더욱더 많이 따라하고 싶은 내용들이 소개되어 있다.

책은 일년 한살이를 처음부터 함께 시작할 수 있도록 처음 만났을때부터 학급공동체 운영, 수업약속, 교우관계 등의 첫번째 Stage를 통해 교직에 첫발을 내딛는 초보교사 뿐 아니라 매년 3월이 두려운 교사에게도 자신에게 맞는 부분을 적용해 운영할 수있게 도와준다.

다음 Stage에서는 배움에 흥미를 갖도록 다양한 게임형식을 통해 다가갈 수 있는 24가지의 방법을, 그 다음에는 혼자만의 학습이 아니라 생각을 서로 나누어 발표하고 들어보는 수업방법들을, 마지막에는 스스로 생각을 키우고 배움에 주도적일 수 있도록 도울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한번에 쭉~~읽는 것도 좋지만 그때그때 자신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적용해보고 또 도전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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