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엄마 - 육아에 서툴고 살림에 서툰 이 시대의 딸들에게
옥복녀 지음 / 타래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서툰 엄마

저자 옥복녀

출판 타래

발매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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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부모교육가의 육아 책, "서툰 엄마"를 추천받았다. 잘 써지도 못하는 서평을 써 보겠다는 의도로 신청했다. 하지만, 옥 작가님의 이베이에 훅해서 개인적으로 책을 구매하고 그 책을 정말로 서툰 아기 엄마에게 선물로 주었다. 이 책의 인세는 지역아동센터에 전액 기부된다고 하고, 개인적인 이벤트를 하신다고 했다.
수업 듣는 동기에게 주었다. 2돌이 지난 아기를 키우면서 수업에 오는 동기를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에 또 만학도의 길을 같이 가고 있는 동기 위로 차원에서 선물로 주었다.

옥샘 이 벵 도전.... ㅋ

육아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지라... 쉽게 접근하기는 조금 거리감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육아서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두루두루 많은 이야기들이 적혀있었다.

□ 이 책의 저자는


오복녀 선생님은 부모교육과 교사교육 전문가 사시고 초등학교 현직 교사이시다. 책을 읽은 저와는 블로그 이웃인 분이다. 한 번도 뵌 적이 없는.
하지만 블로그를 통해 많은 배움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저자의 두 번째 책으로 첫 번째 책은 「가짜 부모, 진짜 부모」가 있다.
또 이 책은 타래에서 출간을 하였다.

□ 이 책의 목차는
part 1. 임신은 엄마로 태어나는 순간
part 2. 감정 챙겨주는 엄마 되기
part 3. 잘 노는 아이가 제대로 큰다
part 4. 책 읽는 아이가 세상을 가진다
part 5.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너 자신이길!



 책의 주요 내용들
 ▶p24~25
센스 등은 엄마라면 다 가지고 있지만 좀 더 섬세한지, 무딘지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센스 등을 섬세하게 작동하게 하려면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됩니다.
먼저 아이의 눈을 맞추어 보세요.
걱정을 접고 믿음을 붙드세요.
"아이는 엄마가 쉽게 키우면 쉽게 자라고,
어렵게 키우면 어렵게 자란다" <<엄마 공부>>, 박혜란

▶ 아버지인 나는 눈을 잘 마주치지 못했었던 것 같고, 엄마인 집사람은 다른 건 다 쉽게 키우는 것 같아 보이는데, 같이 공부할 때 너무 어렵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다.


▶ p31, 자신을 사랑하는 그 충만한 에너지로 아이를 더 잘 챙기는 것!
             이것이 엄마의 진정한 성장입니다. 진정한 성장은 '엄마'가 아니라 
             '나 자신'이 먼저일 때 가능합니다.
▶ p59, 어떻게 해야 부부가 화목할 수 있을까요? 부부 각자가 자신과 먼저
             화목해야 합니다. 남편은 남편 자신과, 아내는 아내 자신과 잘 지낼
           수 있어야 하는 거죠. 자신의 마음이 꼬여 있으면, 행복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과 결코 잘 지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중략>
           '따로 또 같이'가 잘 될 때 행복한 가정입니다. 가화만사성의 바탕은
            자화 만사성입니다.

▶ '나 먼저'  생각이 많아지는 듯합니다. 내가 우선해서 행복해야 부인이나  가족이 행복해질 수 있다. 앞으로 노력해야겠다. 자화 만사성을 향해서.


▶ p70, 말이 아닌 마음을 나누자, 감정을 주고받는 일이다.
 p94, 스스로 할 수 있는 힘, 이게 아이의 자존감입니다.
             아이 자존감의 비밀은 바로 감정을 읽어주는 일이 시작입니다.
 p100, '나-전달법' 기억하세요? 앞서 잠깐 이야기했던, '나의 감정 전달법'입니다. 행복한 나, 효과적인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소통은 바로 감정을 주고받는 일입니다.

▶ 아직 이 스킬이 많이 부족하다. 감정을 주고받지 않고 점검형이나 윽박지르는 형이 아니었는지... 감정을 주고받는 연습을 더 해야 한다.

▶ p135,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고 싶다면 함께 놀아주는 부모가 되고,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 내가 다시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위의 말들처럼 해보고 싶다. 아이들과 지금보다 더 잘 놀아주고 싶고, 아이가 친구들과 잘 놀 수 있는 기회도 주고 싶다.

▶ p162, 부모의 간섭이 의심 많은 아이를 만든다,
▶ 내가 하는 것들은 간섭이 아니라 잔소리이지 싶은데. 좀 더 넓게 생각하면 그게 간섭이라는 생각이... 

▶p184, 내 아이를 반석 위에 집을 짓게 할지, 모래 위에 집을 짓게 할지는 부모의 몫입니다. 독서를 한 아이와 안 한 아이가 어릴 때부터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은 절대 그냥 지나칠 일은 아닙니다.
정말 찔리는 대목이다. 나도 책을 가까이 한지가 이제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준 일도 많이 없었다. 반석 위에 짓고 싶어 책 읽기를 아이들에게만 강요했었는데, 자기 전에 침대 머리맡에서 계속 읽어줘야 하겠다. 귀찮더라도. 매일 꾸준하게 말이다.

p239, 삶이랑 열애하며, 어렵게 나와 다시 만나다.

▶ 나도 나를 열열하게 사랑하면 나와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나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노력을 더 해야겠습니다.

  이 책은
이 책을 읽고 나서 전체적인 느낌은 처음에는 육아서로 시작을 했고, 뒤로 넘어오면서 '나'에 대한즉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더 발전시키는 방법을 적었다. '나'를 챙기고 '나'를 챙김으로써 내 인생은 오롯이 나의 것이 되고 나아가 우리의 것이 되는, 바로 그런 삶의 기적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한다
또 저자는 신이 우리를 세상에 보낸 더 큰 이유가 있을 것이고, 지금까지 당신을 담금질 한 목적도 분명히 있을 거라며 말한다. 담금질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한다고 말이다.
감사를 행복의 다른 이름으로 정의 내리고 있다. 행복하려면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그냥 주어지는 삶은 절대 없다고 말합니다.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리고 삶을 축제의 한판으로 살아보자고 합니다.
일단 한번 부딪쳐 보자, 그다음엔 부딪쳐도 '생각보다 안 힘들어', 또 그다음에는 '긍정적인 면은 항상 있잖아.' 그리고 마지막은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 내가 하지 못했던 것들을 열거하셨다.
나는 제대로 부딪쳐 보지도 않았고, 조금 부딪친 일로 힘들다고 했고, 세상은 온통 부정적이었으며, 즐기지도 못했었다.
하지만, 조금씩 달라지도록 노력하며 더 연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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