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표현이 이 책의 전부를 알려주는 것 같다. 아버지라면 자식에게 해 줄 말을 대화하는 형태로 써서 책으로 남기면 받는 아들도 쓴 아버지도 꽤나 감동에 감명을 받을 것 같다. 어쩌면 말로 하면 잔소리지만 글로 적어두면 두고두고 볼 수 있어 더 좋을 것 같기도 하다.
돌전에 감염된 소아마비로 다리를 절게 되었다고 한다.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면서 만나고 겪었던 많은 일들을 생각하면 한 번이라도 어디가에서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할 만한 사람을 찾았지만 아무도 없었다고. 항상 혼자였기에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면서 차근차근 조금씩 살았다고 한다. #자기게발 을 통한 삶의 연속이지 않았을까?
인생에 크고 작은 결정이며 큰 풍파를 만났을 때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고 했다.
조금이라도 조언을 받아보고자 그랬던 건 아니었을까?
나 또한 세상에 던져져 끝이 없는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도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 도움을 받고 싶었고 도와달라고 막 울부짖으며 때라도 쓰고 싶었다.
하지만 계시지 않았기에 그저 스스로 헤쳐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마주하고는 그렇게 살아오고 살았던 것 같다.
<책 속으로>
이 책은 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chapter1 어른 됨, 부모 품을 떠나 홀로서기 하는 때
chapter2 일, 나를 깨닫고 세상을 바꾸는
chapter3 관계, 끈끈하게 서로 이어져 주고받는
chapter4 돈, 최선을 다하다 보면 저절로 쌓이는
chapter5 인생,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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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버지 시절의 삶의 경험을 아직 경험하지 않은 아들에게 걱정스러운 마음에 도움을 주려고 쓴 아버지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혜의 이야기다. 어쩌면 책의 전반적인 내용들이 자기 게발서에서 나오는 이야기라서 어쩌면 지루할 수도 있다고 하면서도 또 공감을 해서 고개를 끄덕여지기도 한다.
사회에 막 나가기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들이나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생각나는 분들이 있다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참 마음 편하게 읽은 책 중에 한 권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