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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빵을 만들다
타케야 코지 지음, 유민 옮김 / 시그마북스 / 2020년 3월
평점 : 
홈베이킹을 시작하고
빵을 몇 번 만들어 보았지만 파는것만큼의
맛이 안나와서 좌절..
가정용오븐을 이용하니
어찌보면 당연하긴 한데
그래도 기왕이면 좀 더 맛있게
먹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처음, 빵을 만들다
타케야 코지 지음 유민 롬김
이 책은 시작부터 좀 다르더라구요?
보통은 필요한 재료와 도구를 소개하고
만드는 법을 알려주시는데
일단 만들어보라고 하시네요
고개가 갸웃하긴 했지만
기본 빵 중 하나인 테이블롤 도전~!!
제가 그전에 알고 있던 과정,지식 모두 뒤로 하고
책에 소개된 방법으로만 만들어 봤어요
설명대로 비닐봉지에 개량해서 담고
반죽을 해보았어요
재료를 넣는 타이밍이라던지
과정 중 오토리즈라는게 있는데
내가 아는 반죽법이랑 많이 다르네요
손반죽은 힘들었지만
반죽하기를 하는동안 주변에 풍기는
버터향이 너무 향긋해서 반죽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
성형은 내 맘같이 안되었지만
빵은 상상 이상으로 촉촉하고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아이들도 암것도 안들었는데도
맛있다고 더 먹고 싶다며 난리~!!
본격 이론부분을 알아보았는데요
반죽하면서 궁금했던 오토리즈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는데
반죽하는 중간에 반죽을 휴지시킴으로써
반죽을 쉬게 해주는동안에도
반죽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반죽끼리 연결된다고 하네요
신기하죠?
밀,밀가루 ,제분쪽에 오래 종사하셔서 그런지
전문 지식을 많이 가지고 계세요
밀가루를 다루는데 있어
다양한 정보를 주시더라구요
빵레시피는 10가지이지만
기본 빵 위주이기 때문에
재료를 추가한다던지,바꿔주는 식으로
응용이 가능하다는 사실!!
첫 빵이 너무 성공적이다보니
손반죽하는 수고로움에도
다른 빵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난 태양의 손을 가져서 손반죽에 특화되있으니~ㅋㅋ
조만간 또 다른 빵 손반죽해서 만들어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