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15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5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아프면 환자지 이 XXX˝로 뜻하지않게 곤란함을 겪고 있을듯한

아프니깐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님의 전공서적

트랜드 코리아 2014에서 나왔던 소비 트랜드를 회고하면서

2015년 소비트랜드를 전망하는 내용입니다.

2014년 회고에서 볼수 있듯이 김난도 교수님의 사회를 뚫어보는 통찰력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2015년 소비트랜드중

햄릿증후군--------너무 많은 정보로인해 결정장애가 오고
이를 가이드 해주는 직종이 생겨난다는 내용..

감각의 향연에서는 후각의 중요성을 느끼고, 이제 제 진료실에서도 향수를 뿌려야 겠다는 생각에
향수를 주문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소비자들이 중요시 하기 시작한 증거 중독이나 사은품 및 부록으로 인해
수익구조가 바뀌어가는 꼬리 몸통을 흔들다등은 참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이고

소비를 꿰 뚫어 내는 듯한 통찰력으로 여러가지 상황들을 참 쉽고 재미나게 구성한 책입니다.

2015년을 준비하면서 한번을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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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초승달 동맹 - 우리가 알지 못했던 기독교 이슬람 연합 전쟁사
이언 아몬드 지음, 최파일 옮김 / 미지북스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요즘 IS가 또 세계를 테러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생소하고 이해가 어려운 문명이라할수 있는 이슬람문명인데요.

인간의 상식속에 있어야 하는 문명이 이런식으로 왜곡될수 있나하는 개념에서 시작된 책입니다.

문명의 충돌따위의 이야기는 결국 그 이해당사자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낸 단어일수도 있었다는 결론을 조심스레 짐작할수있는 책입니다

제목에서 보듯이 역사적으로 이루어진 기독교와 이슬람의 동맹역사를 나름 객관적으로 분석하면서

결국 문명의 대립, 충돌이라는 것은 그리 거창하고도 절대적인 개념일수 없음을 작가는 수차례 주장합니다

다섯가지의 역사적 동맹을 다루는데요.,


11세기 초의 에스파냐에서 일어난 기독교와 이슬람의 역사적 동거 속에서

재미난 사건들을 새롭게 이해할수 있고

13세기 이탈리아라고 하면 로마 문명의 메카로서 이슬람을 상상하기는 어려운 시기인데

이 시기에 이탈리아 반도에서 일어난 이슬람과 기독교간의 또 재미난 역사적 사실들을 알수가 있습니다.

14세기 동로마라고 할수 터키 지역에서의 비잔티움과 투르크의 동맹역사를 이야기하고

16세기 우리와 비슷한 역사적 슬픔이 있는 나라인 헝가리에서 일어나는 기독교와 이슬람간의 역사적 동거현장을 보면서 약소국의 슬픔을 이해하고 또 유럽의 이국적 도시라 할수 있는 부다페스트가 그렇게 만들어진 역사적 과정을 또한 이해할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림반도에서 일어난 크림전쟁을 통해 종교적 이합집산이라는 것이 국가적 공동체안에서 과연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질수 있을까라느는 반문을 가지며

이책은 결국 문명의 충돌이라는 단어의 허구성에 대해 새로운 역사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책입니다.

약간 지루할수도 있으나 새로운 사실에 대한 재미가 지루함을 이겨낼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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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2-16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침 이슬람 관련 책을 읽을 계획이었는데 의사님 덕분에 좋은 책을 알게 되었어요. 글 잘 읽었습니다. ^^
 
장미의 이름 세트 - 전2권 열린책들 세계문학
움베르토 에코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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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 수도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관한 책입니다.

움베르토 에코의 대표작으로 추리 소설의 바이블과도 같을 정도로 매우 유명한 책이라고 합니다.

900페이지의 분량이 시작전부터 부담이 되지만

읽다보니 소설속에 푹빠져 금세 다 읽을수가 있게되었네요.

내용은

중세시대 13세기 전후에 종교적 암흑기라고 할수 있는 시대입니다.

이시대는 종교에 실망한 사람들이 인문학적 소견을 중요시 여기기 시작하면서 인본주의라 할수 있는

르네상스가 싹트기 시작하는 시대적 배경인데요.

아무튼 교황과 황제의 대립속에서

황제의 명을 받은 수도사가 어떤 수도원에 방문하였는데

의문에 살인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면서 소설은 시작됩니다.

단순 추리소설적 재미 뿐만아니라

당시 그리스도의 청빈사상에 대한 심도깊은 종교적 토론도 가마가 되면서

당시 부패했던 종교인들의 의식에 대한 신랄한 비판적 내용도 있어

재미있으면서도 가볍지 않은 그리고 또한 여러가지 당시 시대적 가치들을 두루 알수있는

한편의 세계사를 읽는 듯한 재미있고 가치있는 소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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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삶을 만나다
강신주 지음 / 이학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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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송등에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신주 교수님의 철학소개서인데

한 10여년전쯤 쓰신 책이니 철학소개서중 초기작이라 할수 있겠네요.

철학을 대중과 소통시키기 위해 굉장히 정성스레 책을 집필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철학이라는 학문을 낯섦을 통해 삶을 돌아보는 학문이라는 소개로 책이 시작됩니다.

우리의 삶중에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과 이유등에 대해 처음 화두를 던지면서

결국 낯선 상황에 마추치는 순간이 생각이 시작된다는 것인데

이로 인해

우리가 평소 당연히 여기며 살아왔던

국가, 가족, 사랑, 그리고 자본주의에 대해 낯설게 대하면서 다시큼 사유케하는 내용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서

고통을 이겨내는법, 즐겁게 사는법, 타인을 대하는 법에대해

철학적으로 풀어나가는

철학이 이시대에 왜 필요한지를 잘 소개한 작품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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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드 THAAD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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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작가 김진명작가의 신작 싸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시작된 김진명씩 소설이 20여년간 인기를 끌고 있는건

아무래도 너무나도 현실에 근거한듯한 진짜 사실같은 소설을 재미있게 구성하는 능력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싸드는 또 최근 많이 문제가 되고 있는 미사일 방어 체계인 싸드를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국내에 배치하려는 배경을 소설로 현실스럽게 풀어낸 소설입니다.

뉴스에 간간히 접했던 싸드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사항인지 소설을 읽고 나면

새롭게 배울수가 있네요..

어느 세계은행 연구원의 죽음에서 시작되는 소설은

결국 그 이면에 경제적 위기에 처한 미국이 이를 타계하기 위해 그의 유일한 라이벌 중국과의 전쟁을

계획함에 따라 한반도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에 핵심적인 위치가 되고

중국또한 국내에 쌰드를 배치하는 순간 한국과 중국은 적국이 된다며 협박을 하는데

강대국 사이에 끼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슬픈 운명을 맞게 되는 대통령......

이러한 내용을 배경으로 미스테리한 죽음을 파헤치는 어느 변호사의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그가 세종대왕 동상앞에서 외치는

˝싸드가 국내에 배치되는것을 막아야 합니다˝는

아마도 작가의 외침이 아닌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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